물고 때리고 규칙을 못 지키는 32개월 아이

심리 상담 다녀온 후기

by 또치호랭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들


최근에 어린이집에서 문제 행동을 보여 오늘 급하게 심리 상담을 다녀왔다.


아이에게 제한이 부족해요


제법 엄하게 키운다 생각했지만.... 내가 요즘 아들에게 너무 엄하게 훈육을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특히 아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이 종료되는 지를 학습해 버려서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진짜로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료되었던 상황을 떠 올리고 그걸 그대로 재현해서 훈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 선생님... 아이가 때리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뭔가 진심이 아닌 것 같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거기에 대한 해답은 모든 상황에 대한 통제권은 부모가 갖고 아이가 종료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종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최근에 아이가 말로 반성하는 척하면 뭔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하는데 끝까지 가는 게 맞나... 고민이 들었었는데 역시 고민이 들면 그게 아니었나 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가 놀이치료에 대해 여쭤보자 선생님께서 굳이 안 받아도 되는 아이이고 한 달 동안 위에 사항들 지켜보고도 안되면 다시 오라 하셨다.


그렇게 상담받은 대로 오늘부터 하면 안 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훈육하고 훈육의 종결을 내가 짓는 방식으로 했더니 벌써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 6주간 미디어 끊기와 더불어 통제권을 부모가 갖는 것에 신경 써서 해보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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