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하는 내 아들

같이 잘해보자..!

by 또치호랭

최근 어린이집에서 물고 때리고 안 되는 장난을 자꾸 하는 아들 때문에 심리 상담까지 다녀오면서 열심히 고뇌하는 중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미디어 아예 끊기를 이제 겨우 2일 시행했지만 아주 큰 변화를 벌써 보이고 있어서 정리하고자 글을 쓴다.


1. 일단, 한 번 안된다고 한 것을 재차 반복했을 때 아이를 꽉 잡고 아이가 진심으로 반성한 모습을 보일 때까지 훈육을 하자 한 번에 엄마 말을 듣기 시작했다. 물론, 지속성이 있어야 하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쭈욱 지속되지 않을까 희망을 갖는다.


2. 하면 안 되는 장난을 자꾸 쳐서 한 번만 더하면 엄마와 이야기할 거라고 미리 경고를 하자, 그 순간에 바로 장난을 멈추었다.


3. 밥을 너무 돌아다니면서 먹거나 아예 안 막었는데 이것도 강하게 잡고 먹어야 한다고 훈육을 하자 정말 엄마 아빠가 먹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자기도 밥을 먹고 심지어 안 먹는 동안에도 엄마 아빠를 기다려주었다.


4. 미디어롤 보여달라고 한 번도 하지 않았다.


5. 한 번 너무 좋아서 흥분해서 엄마를 때리길래 때리지 말라고 하고 왜 그랬는지 묻자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다. 대체 행동으로 기분 좋다고 말하고 박수를 치라고 하자 그대로 따라주었다.


우리 아이는 이제 9월부터 33개월이 되며 어른의 말을 대체로 다 알아듣고 이해하며 표현도 거의 다 할 줄 아는 아이이다.


길게 말할 때는 3,4 문장을 접속사를 써서 이야기할 수 있고 억울하다, 짓물렀다 등의 나름 고급(?) 단어를 쓰는 수준의 표현이 가능하다.


그래서 더 이해가 안 갔다!!!

왜!!! 말도 잘하고 다 알아들으면서 그러는지!!!


그래도 점점 잘 고쳐나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잘해나가리라 내 아들을 믿고 노력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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