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89년생 워킹맘 - 11년 차 회사원

곧 마흔인데 아직도 방황 중이라니....

by 또치호랭
나의 방황은 언제 끝나는가....

설마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회사도 벌써 10년이 넘게 다니고 있는데 나는 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안정적인 직장, 사랑하는 남편, 귀여운 나의 아이 그리고 곧 장만할 예정인 나의 집... 어떻게 보면 모든 걸 대략적으로 갖춘 모습인데도 나는 앞으로 내가 뭘 해나갈지, 무엇을 하고 살 지 고민하고 있다.


나는 내 삶에 만족하나...?

어떤 면에서는 Yes, 어떤 면에서는 No라고 외칠 것 같다. 내가 방황하고 있는 부분은 회사 쪽이 큰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또 내가 이 일이 계속하고 싶은 것인지 요즘 들어 생각이 많다.


웹 개발자로 시작해서 웹 프로젝트 매니징만 벌써 11년 차에 접어드는 요즘, 나는 내 일에 대해서 의문이 쌓여간다.


이 일이 좋아서 하는가?

실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저 잘하니까 하고 있는 마음이 크다. 이걸로 제일 큰돈을 벌 수 있으니까 하고 있는 것뿐... 근데 실은 모두들 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묻고 싶다.

다들 방황은 끝나셨나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시나요...?
이 방황은 언제 끝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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