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요.

근데 주변에 꼭 사람이 많아야 되나요?

by 마음챙김 도훈

나는 주변의 사람(회사동료, 지인, 친구)들이 많이 없다. 회사에서도 일 적인 부분으로만 대화를 나누고 공과 사가 뚜렷한 편이다.

사회초년생일 때는 일단 잘 보여야 된다는 압박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에너지를 투자하였던 거 같다.

내가 싫어도 감수하며 부탁을 들어주었고 내가 희생함으로써 인정을 받고 그 사람의 관계를 좋게 이어나가고 싶은 욕심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남을 계속 신경 쓰다 보니 내가 방전되는 것 같았다. 내가 행복하지 않았다.

나의 에너지는 계속 무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고 애써 웃음 짓고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었던 것이었다.

내가 나를 속이면서 까지 남을 신경 쓰니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주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관계의 트러블이 있을 땐 더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나를 충전시키기 위해 불필요한 관계와 관계에 쓰는 에너지를 대폭 줄어버렸다. 놓아버렸다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이 방법이 누구나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나에게는 너무 잘 맞는 방법이었다.

그 후로 나는 계속 채워지면서 회복하고 충전하였고, 주변 사람들이 너는 너무 말이 없어 무신경해 관심이 없어라는 말을 들어도 나는 도덕적, 사회적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에 에너지만 사용하고 그 이후는 내가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였다.

그러면서 점점 남에게 갔던 시선이 나에게로 돌아왔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했을 때 행복한 것들에 대해 더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남 시선을 쓰면서 내 인생이 잘 살아졌다면 아직 나는 남에게 더 쏟아부으며 노력하고 있을 수 있다.


내가 눈을 감고 있으면 세상이 하나도 안 보이고 내가 눈을 뜨면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모든 것에 중심에는 내가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 이제는 나를 위한 하루를 살아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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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을 뜨고 본 예쁜 분수와 자연 풍경, 내가 눈을 감고 있으면 단지 어둡기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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