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욱하는 순간이 있다.

화를 참는 내 힘이 약해진 건가? 아니면 화가 많이 억눌려 있는건가?

by 마음챙김 도훈

불교에서는 탐(집착, 욕심), 진(화, 성냄), 치(내가 맞다는 생각, 어리석음)를 가장 멀리 해야 되고 내려놓아야 할 것으로 이야기한다.

화는 왜 일어나는 걸까? 그 양쪽에 탐(욕심), 치(내가 맞다는 생각)으로 인해진(성냄)이 생긴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그 사람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나에게 100% 맞는 사람은 없기에 상대에 대한 욕심을 어느 정도 내려놔야 화가 나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내가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상대방이 하는 생각은 틀렸어라고 생각하게 되고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할수록 의견 다툼으로 인해 화를 더욱 키울 수 있다.

그럼 내 의견이 무조건 틀렸다고 인정하라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내 의견이 맞을 수 있고 상대방 의견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한다. 사람에게 100% 이게 맞다.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확률상 이쪽이 더 높다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내 생각을 틀렸다고 인정하거나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그 상대방에게 굴복당한 거 같고 약한 사람으로 보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강한 사람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집하며 상대방을 통제하는 사람이 아니다. 반대로 화를 내지 않고 고요하며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음을 알며 상대방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줄 때 그 사람을 더 신뢰하고 강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전자의 경우 반발심이 일어날 수 있으며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후자는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어 그 사람에 대해 믿음으로 보답할 수 있다.


강한 사람은 자신의 좋은 모습 보여주고 강점만 늘어놓고 자랑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본인의 약점도 인정하며 그럼에도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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