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왔다.

나는 피부트러블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다.

by 마음챙김 도훈

최근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과 만나 술을 먹어서 피부 트러블이 올라온 것 같다.

나는 20대 때는 몰라도 지금은 술 모임이나 술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술을 먹은 이후에는 피부 트러블이라든지 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매번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모임 자리였고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자리라서 맥주만 조금 먹었는데

이렇게 트러블 반응이 바로 올라올 줄은 몰랐다.


옛날에 갓 20살이 되었을 무렵 다른 20대와 다르지 않게 친구들과 술자리를 많이 했었다.

그로 인해 내 피부는 술로 인해 더욱 망가졌고 그럼에도 피부과를 다니면서 계속 술 모임에 참석했었다.

그때는 똑같이 술을 먹는데 왜 친구는 괜찮고 나는 안 괜찮지라며 억울함과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서로 다른 게 당연한 거다.

친구는 술을 아무리 먹어도 피부가 뽀얗고 괜찮을 수 있고

나는 맥주 조금만 먹어도 트러블이 올라오고 피부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냥 단지 나와 다를 뿐이다. 장미꽃, 백합, 해바라기가 다르다고 해서 우리는 왜 꽃이 다르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냥 단지 나라는 사람이 있고 너라는 사람이 있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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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조금만 노력해도 더 앞서가고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도 있고

누구는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뒷걸음질 치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인생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확실한 건 단 한 가지가 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결국 죽기 때문에 그 끝을 보고 살아갈 필요가 없다.

우리는 현재에 대한 과정을 보고 살아가야 한다.

현재는 언제나 불확실하다. 우리는 확실한 죽음 앞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확실한 인생에서 항상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과정 속에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고 웃고, 슬프고, 즐기고, 아프고를 반복하여

단지 그 현재를 걸어 나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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