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무의 열매가 말해

by 이지

너와 나

우리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같은 감각, 같은 공간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가지처럼 뻗은 각자의 세계에

우리는 서로 같다 말할 것이 있구나


보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서로를 붙잡고 싶은 이유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공간에

서로 같은 모습이 있어서야

그건 결국 열매를 맺어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온기로

아름다운 향기가 될 거야


향기가 되어 다시 두드릴 거야

외롭지 않도록 살아있도록






월, 수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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