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밤이 지나며
수없는 밤을 오고 간 계절
바람으로
물결로
침묵으로
지긋하게도
때에 맞추어
서두르지도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언제나 그렇듯
언제나 그렇게
그리움을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슬픔을 그리고
찬미를 그리고
매일의 새로움을 맞으며
익숙하게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