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모습

by 이지

수없이 많은 밤이 지나며

수없는 밤을 오고 간 계절


바람으로

물결로

침묵으로


지긋하게도

때에 맞추어

서두르지도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언제나 그렇듯

언제나 그렇게


그리움을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슬픔을 그리고

찬미를 그리고


매일의 새로움을 맞으며

익숙하게도 그렇게





월, 수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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