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커피 말고 오렌지주스
아이와 성장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매일 매 순간 깨닫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지나간 것,
놓쳐버린 것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현재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법을 배웠지만
어릴 때는 그러지 못했죠.
차라리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이라도 있는 편이 나았을까요.
늘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움츠려 들던 나,
그런 기억들이 나를 괴롭힐 때가 있었지만
아이와 덕분에 조금은 성장할 수 있었던 나는
마침내 어린 시절의 나와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너를 마음껏 좋아하지 못해서 미안해
너를 힘껏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렇게 사과를 하고 나서는
나도 아이처럼 거울을 볼 때마다 싱긋이 웃기도 하고
정말 만족스럽다는 듯이 속으로 중얼거리죠.
좋은 아침이야
수고 많았어
괜찮아
괜찮아..
오늘도 육아하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