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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Noah
May 02. 2019
브런치, 쓰기의 재발견
c - festival 션 데뷔
와!? 이거 뭐예요? 가져도 돼요?
c-festival 초대권을 보자마자 나는 물욕이 발동했다. 일단, 한 장을 들고 내 자리로 도망쳤다.
목적 조직에서 기능 조직으로 바뀌면서 작가 (라고 쓰고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와의 접점이 많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마침 좋은 행사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다.
더군다나 '오성진' 파트장님이 브런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다니 꼭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 일찍 도착한 코엑스.
360 seoul 굿즈
처음 행사장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콘서트 장 같았다.
일단 조명이 보랏빛을 돌았고 여기저기 싸이키 비슷한 느낌의 조명들이 돌고 있었다.
그리고 영어로 발표하고 계신 강연자가 보였다.
잠시 집중 못하고 외곽에 있는 부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동시통역기를 빌렸다.
panton 크리에이티브 디랙터 토드 슐만
'진작 들을걸' 내용이 너무 흥미로웠다.
흰색은...
검은색은...
갈색은...
보라색은 염료가 비싸서 주로 귀족을 상징하는 색상이었다.
색깔이 주는 이미지, 효과들을 설명해주는데 재밌게 들었는데 지금 정리를 하지 않았다.
사실 별로 관심 없이 들었다가 맞는 거 같다.
송은이
다음은 비보티비 송은이 누님이 등장하였다.
셀럽이라서 그런지 너무 자연스럽게 발표가 진행되었아.
'비밀보장' 이야기. 거기서 파생된 프로그램들. (전지적 참견 시점, 밥 블레스 유, 쇼핑의 참견... )
'김숙'을 위로하기 위해서 시작한 팟 캐스트, 감을 잃지 않기 위한 꾸준한 노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은 사람이라는 발표까지
대학내일 이재흔 책임 연구원
2019 밀레니얼 - z 세대 트렌드 키워드
최근에 이런 키워드들에 대한 강연을 연달아 듣는 거 같다. 90년대생...
태어났는데 인터넷이 있던 세대와, 태어나서 인터넷이 만들어진 세대... 차이
그리고 가치가 뚜렷하고 개인화된 그리고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세대
ㅋㅋ 이렇게 들을 때는 그렇구나 싶지만 나 또한 지나고 나면 '왜 저러지?'라고 가끔 생각하는 거 같다.
잔뜩 긴장한 오성진 파트장
다음은 브런치 쓰기의 발견.
신기주 편집장님, 김민섭 작가님, 임희정 작가님, 오성진 파트장님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아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더 좋게 봐주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분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작년 J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우리도 내년에는 좋은데로 가자'라는...
들으면서 생각했었다. '난 여기가 제일 좋은 거 같은데.'라고...
외부에서 만나는 작가님들은 항상 나에게 새로운 자극과 행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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