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갬성개발자 Sep 30. 2021

2021년 9월, iOS 개발자들의 이야기 (1)

feat. jinny

안녕하세요 브런치 iOS 개발하는 지니입니다.

가을은 독서 글쓰기의 계절이니까 9월의 브런치 iOS 개발 라이프 중 일부를 글로 담아봅니다! 



[1] 9월의 수확


9월에는 브런치 로그인 플로우 개선 과제가 있었습니다. (참고:  브런치 공지)

위키에 draw.io diagram 을 추가할 수 있는데, 다양한 다이어그램, 템플릿을 지원합니다. 


이것을 활용해서 브런치의 로그인 플로우를 그리며 정리했는데, 정말 너무 너무 편한 것 있죠!! 

이제 키노트말고 draw.io diagram으로 그리려구요!!!

웅쓰가 너무 잘 그리셔서 제가 그린 것 말고 웅쓰 것으로 첨부ㅎㅎ 


웅쓰가 정리해주신 로그인 플로우 (블러 처리했습니다)


각자 로그인 플로우를 그린 다음에 개선할 점 등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해뒀습니다.

안쓰이던 코드들도 정리해서 로그인 플로우가 훨씬 이해가 쉬워지고 깔끔해졌답니다! 





[2] 10월의 다짐 


아래의 글은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성호님께서 7월 동안 페어프로그래밍을 하신 회고를 나눠주신 글입니다. 

사실 페어프로그래밍의 개념,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생생한 회고는 더 도움되고 더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https://medium.com/@hongseongho/2주간의-온라인-페어프로그래밍-회고-c5796bfa77c1



# 좋았던 부분 요약 


 1. 타이머 설정하면 좋음

 2. 컨디션에 따라서 턴 시작할 때 몇분 하겠다 이야기하면 좋음 (보통은 30분)

 3. 쉬는 시간에 질문거리를 정리하면 좋음  

(이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페어프로그래밍 하면 긴장해서 떨리는 데 쉬는 시간을 좀 길게 잡고 홀로 코드를 찬찬히 보면서 다음 턴에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4. 접근성 코드를 작성하고 리모트 상에서 같이 확인하기 어려움  

(오ㅏ우 진짜 이거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 지 고민해보고 싶네요)



진행하면서 공통의 코드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는데요. 제가 혼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 마냥 코드에 공들여서 PR을 올리게 되면 해당 부분에 대한 애착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리뷰받을 때 현재의 코드를 완전히 갈아엎는 것은 거부감이 생기게 됩니다ㅠ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혼자서 작성한 부분이 줄어들게 되어서 코드 오너쉽이 팀에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알게됩니다.


이 부분 제가 코드리뷰할 때 항상 조심하는 부분인데요! 리뷰 받으시는 분이 자신이 작성한 코드와 애착이 강하실 수 있으니 최대한 부드럽고 제안식으로 코멘트를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애착이 안강한 편이라서 (나는 나고 코드는 코드. 상처 전혀 안받음) 그 사람 마음이 어떨 지 모르니 더 조심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이런 부분이 보완되니까 리뷰 받는 사람도 리뷰 하는 사람도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아요!!



# 우리도 페어프로그래밍 해볼까요?


iOS에서 코드리뷰를 할 때, 깃헙 diff만 보고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요, 

바로 스토리보드, xib쪽을 건들이거나 Images.xcassets 또는 Colors.xcassets를 건들일 때 입니다.


특히 요즘은 다크모드 대응하며 디자인 가이드에 맞춰 컬러 에셋을 많이 수정하고 이미지들도 많이 정리하면서 코드리뷰 요청할 때 상대방이 코드리뷰 하기 참 어렵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제가 디자인 가이드에 맞춰서 올바른 컬러 값을 잘 넣었는 지, 

어떤 이미지들을 멀티 셀렉트해서 특정 폴더로 옮겼는 지 

함께 볼 수 있으니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저희는 PR을 날릴 때 description에 자신이 고민했던 부분들, 나의 이상향은 이랬으나 어떤 게 걸려서 타협을 했다.. 이런 내용을 함께 적는데요 


가끔씩 코드리뷰할 때 작성해주신 부분들을 여러번 읽어야지 이해가 될 때가 있고 

코드리뷰하다가 오잉? 하면 디스크립션에 해당 내용이 있나 또 읽고,,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상대방이 고민하셨던 부분들, 막혔던 부분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까 

더 빠르게 이해하고 코드리뷰 할 수 있을까요?!?


노아가 안드로이드 쪽처럼 iOS도 페어 프로그래밍을 해보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셔서 

언젠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생한 회고 글을 보니 10월에 꼭 해봐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스프린트 사전 미팅 때 페어프로그래밍 할 티켓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두근두근 >_<!




[ 우리는 채용 중 ] 

https://careers.kakao.com/m/jobs/P-12253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 쓰기의 재발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