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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갬성개발자 Sep 30. 2021

2021년 9월, iOS 개발자들의 이야기 (1)

feat. jinny

안녕하세요 브런치 iOS 개발하는 지니입니다.

가을은 독서 글쓰기의 계절이니까 9월의 브런치 iOS 개발 라이프 중 일부를 글로 담아봅니다! 



[1] 9월의 수확


9월에는 브런치 로그인 플로우 개선 과제가 있었습니다. (참고:  브런치 공지)

위키에 draw.io diagram 을 추가할 수 있는데, 다양한 다이어그램, 템플릿을 지원합니다. 


이것을 활용해서 브런치의 로그인 플로우를 그리며 정리했는데, 정말 너무 너무 편한 것 있죠!! 

이제 키노트말고 draw.io diagram으로 그리려구요!!!

웅쓰가 너무 잘 그리셔서 제가 그린 것 말고 웅쓰 것으로 첨부ㅎㅎ 


웅쓰가 정리해주신 로그인 플로우 (블러 처리했습니다)


각자 로그인 플로우를 그린 다음에 개선할 점 등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해뒀습니다.

안쓰이던 코드들도 정리해서 로그인 플로우가 훨씬 이해가 쉬워지고 깔끔해졌답니다! 





[2] 10월의 다짐 


아래의 글은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성호님께서 7월 동안 페어프로그래밍을 하신 회고를 나눠주신 글입니다. 

사실 페어프로그래밍의 개념,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생생한 회고는 더 도움되고 더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https://medium.com/@hongseongho/2주간의-온라인-페어프로그래밍-회고-c5796bfa77c1



# 좋았던 부분 요약 


 1. 타이머 설정하면 좋음

 2. 컨디션에 따라서 턴 시작할 때 몇분 하겠다 이야기하면 좋음 (보통은 30분)

 3. 쉬는 시간에 질문거리를 정리하면 좋음  

(이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페어프로그래밍 하면 긴장해서 떨리는 데 쉬는 시간을 좀 길게 잡고 홀로 코드를 찬찬히 보면서 다음 턴에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4. 접근성 코드를 작성하고 리모트 상에서 같이 확인하기 어려움  

(오ㅏ우 진짜 이거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 지 고민해보고 싶네요)



진행하면서 공통의 코드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는데요. 제가 혼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 마냥 코드에 공들여서 PR을 올리게 되면 해당 부분에 대한 애착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리뷰받을 때 현재의 코드를 완전히 갈아엎는 것은 거부감이 생기게 됩니다ㅠ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혼자서 작성한 부분이 줄어들게 되어서 코드 오너쉽이 팀에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알게됩니다.


이 부분 제가 코드리뷰할 때 항상 조심하는 부분인데요! 리뷰 받으시는 분이 자신이 작성한 코드와 애착이 강하실 수 있으니 최대한 부드럽고 제안식으로 코멘트를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애착이 안강한 편이라서 (나는 나고 코드는 코드. 상처 전혀 안받음) 그 사람 마음이 어떨 지 모르니 더 조심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이런 부분이 보완되니까 리뷰 받는 사람도 리뷰 하는 사람도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아요!!



# 우리도 페어프로그래밍 해볼까요?


iOS에서 코드리뷰를 할 때, 깃헙 diff만 보고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요, 

바로 스토리보드, xib쪽을 건들이거나 Images.xcassets 또는 Colors.xcassets를 건들일 때 입니다.


특히 요즘은 다크모드 대응하며 디자인 가이드에 맞춰 컬러 에셋을 많이 수정하고 이미지들도 많이 정리하면서 코드리뷰 요청할 때 상대방이 코드리뷰 하기 참 어렵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제가 디자인 가이드에 맞춰서 올바른 컬러 값을 잘 넣었는 지, 

어떤 이미지들을 멀티 셀렉트해서 특정 폴더로 옮겼는 지 

함께 볼 수 있으니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저희는 PR을 날릴 때 description에 자신이 고민했던 부분들, 나의 이상향은 이랬으나 어떤 게 걸려서 타협을 했다.. 이런 내용을 함께 적는데요 


가끔씩 코드리뷰할 때 작성해주신 부분들을 여러번 읽어야지 이해가 될 때가 있고 

코드리뷰하다가 오잉? 하면 디스크립션에 해당 내용이 있나 또 읽고,,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 상대방이 고민하셨던 부분들, 막혔던 부분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까 

더 빠르게 이해하고 코드리뷰 할 수 있을까요?!?


노아가 안드로이드 쪽처럼 iOS도 페어 프로그래밍을 해보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셔서 

언젠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생한 회고 글을 보니 10월에 꼭 해봐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스프린트 사전 미팅 때 페어프로그래밍 할 티켓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두근두근 >_<!




[ 우리는 채용 중 ] 

https://careers.kakao.com/m/jobs/P-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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