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사회생활
"어디서 일하든 관계없고, 가장 혐오하는 것은 일이 없는데 꾸역꾸역 자리에 앉아있는 것" 이게 왜 그렇게 뇌리에 박혔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내 머릿속에는 '상사가 엑셀 얘기만 하는데, 난 엑셀 기초적인 것밖에 모르는데 큰일이네... 빨리 엑셀을 마스터해야겠다'는 단 하나의 생각뿐.
그제야 유레카처럼 '아, 이게 칼퇴 때문에 벌어진 일이구나..'를 직감했던 나.
"지금이라면, 엑셀 공부를 회사에 앉아서 하겠지. 부장이 퇴근할 때까진 절대 퇴근 안 하고. 저런 말을 한다는 건 보통 반대라는 얘기거든. 진짜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다는 말 절대 안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