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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Mar 07. 2016

잔치국수의 끝 원조국수집

푸짐한 양과 맛있는 멸치 국물로 끝내주는 국수집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국수 그런 국수가 그러 울 때가 있습니다.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 멸치 다시에 국수 또는 상큼한 게 먹고 싶은 날 비빔국수가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요즘은 라면이 많이 나와서 라면을 먹기도 하지만 국수만의 담백함과 시원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계속 먹는 점심 부담스러울 때 가끔 국수 먹으러 갑니다. 처음 사무실에서 일할 때 국수를 먹자 간 곳인데 참 대단한 국숫집이 있더군요. 사무실에서 약 20분 거리 좀 일찍 가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많은 블로그에 올라온 맛집인데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차 없이 쉽게 찾기 힘든 집이기도 하고 집에서는 그렇게 가까운 곳이 아니기도 해서 몰랐던 맛집입니다.


진짜 예전 할머니가 해준 것 같은 느낌의 국숫집 그리고 정말 푸짐한 국수 깨끗한 면과 담백한 고명 화려하지 않은 맛 이런 게 좋은 국숫집입니다.


항상 가면 많은 분들이 줄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금을 주고 주문해야 됩니다. 국수는 빨리 먹고 빨리 테이블이 빠지는 음식이라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만 참으면 맛있는 국수를 먹을수 있스니다. 계속 리필도 해주시 정말 원없이 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국수량이 일반 국숫집보다 거의 2배 정도 그리고 리필해 달라고 하면 저만큼 더 줍니다.

비빔국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깔끔한 멸치 국수 다시 그리고 양념장 딱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국수 맛입니다. 

보통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이집 주변은 거의 국수집들이 가득합니다.

정말 엄청난 양입니다. 


김포 들어가실 일 있으시면 한 번 꼭 가보세요.


국수라고 해서 다양하게 꾸미고 화려한 집들이 많지만 이렇게 전통 장터국수를 하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집에서 해주시는 국수 맛입니다. 그래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계속 별관에서만 먹었습니다. 본관은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먹어 보지 못했네요. 이번주에도 비가 오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점심먹고 오는길에 커피한잔하는 여유도 가져가면서 봄을 즐겨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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