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동화책읽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어려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아빠를 보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그런데 이 당연하다 싶은 이야기가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이야기 이더군요. 책을 많이 본다는 점과 책을 읽어 준다는 것은 확실히 다른 이야기 더라고요.
아이들 귀에는 저음의 아빠의 음성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아빠의 동화책읽어 주기 그런데 제가 이 당연한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동화책 읽기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연습이 필요하고 또 아빠의 목소리 그러니깐 자신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야 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일기 연습 하기 위해 마이크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핀마이크를 하나 구입했는데 이유는 제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저렴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읽기 연습 속도 조절도 문제지만 발음도 문제더군요.
아이폰 X 녹음 어플은 특별히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노트8의 경우는 확실히 마이크를 연결해야 제대로 녹음 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책읽기 다혜 자고 나면 책을 읽습니다.
읽고 또 읽어요. 같은 책을 계속 읽는이유는 반복되는 장면에 대한 감정을 넣을수 있어서 그 연습이 가능하더라고요.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녹음한것은 여기에 올리지 못하겠어요. 제가 들어 봐도 너무 엉망이고 사투리에 좀 심하다 싶었어요.
대신 되도록 책에서 나오는 장면에 감정을 좀 넣었어요.
또박 또박 한글자씩 읽는것 그게 좀 지루하더라고요. 그래서 속도와 강약을 조절했어요. 뚜벅 뚜벅 이라고 읽을때 진짜 뚜벅 뚜벅 걸어 가듯 읽어 주는것을 먼저 연습했습니다.
사투리야 50년을 그렇게 살았으니깐 쉽게 바뀌지 않을것이고 바뀔때는 다혜가 중학교 간뒤겠죠.
하지만 이렇게 책읽기를 했는데 왠지 제가 좀 변화하는것 같긴해요. 얼마전에는 유튜브 어플 개발 강좌 45분짜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사실 더 어려서 부터 했어야 되는데 저도 늦게 시작한 아빠가 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AI 스피커 구매해서 동화를 읽어 줬어요. 아리야 ! 하면서 읽어줬는데 그게 쉽지만은 안더군요. 그래도 아빠가 직접 자기 전에 앉아서 읽어 주는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와 그리고 스킨쉽 품에서 잠든 아이의 모습을 느끼는것 그 모든것은 어떤 장비로도 느낄수 없으니까요.
학술적으로 뭐가 좋다 어떻게 좋다 이런 이야기는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가슴속에 느끼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요. 잘 표현이 안되네요.
가끔은 거래처에서 좋지 않은일이 있을때는 감성에 묻어 나더군요. 그 모든것을 버리고 아이와 같이 시간을 가져야 되요. 아니면 아빠의 불안감까지 전달될수 있어요.
다혜아빠는 다혜와 같이 하루 하루 이렇게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