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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Jun 25. 2015

우리다혜가 드디어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20개월 - 우리다혜가 드디어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먹는 걸로 걱정했던 우리다혜가 이제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맨날 사랑이  부러워하고 사랑이보다 부러울 것 없는데 단지 하나 먹는 거 하나 아쉬웠던 우리다혜가 이제 먹방을 시작합니다.

위치는 광교 신도시  애슐리에서 먹방이 터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전날 제사였는데 제사음식도 먹방 하더니 이날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먹는 것을 놓지 않고 달고 삽니다. 배가  빵빵해지도록 먹네요.

과일은 원래 좋아하고 고기도 이제 곧 잘 먹습니다. 그리고 감귤은 처음 감귤을 먹어서 그런지 향기부터 이제 손을 하나 하나 껍질을 까서 잘 먹습니다. 이렇게 잘 먹는 것 보니깐 아빠 마음이 ㅎㅎ


모든 음식을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나물과 과일만 조금씩 먹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정말 이것 저것 잘 먹네요. 하루 종일 먹을 것 달라고 난립니다.


하루 종일 먹는다고 해야 하나요. 아빠 집에 오면 아빠하고 반겨주는데 손에 먹을 것 가지고 오면 그것부터 챙깁니다. 심지어 직업 개봉해서 먹습니다.



감귤은  보시다시피 직접 껍질을 까서 먹습니다. 그리고 껍질은 절대 방바닥에 버리지 않습니다. 그릇이도 있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까서 먹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 감귤은 하나씩 잘 먹습니다.


사랑이 포도 먹듯이 하루 종일 달고 삽니다. 주문하기 무섭게 먹어 치웁니다.




큰 감귤도 잘 까서 먹습니다.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까서 먹는데 정말 잘 먹습니다.




며칠 전에 아내 생일이었는데 케이크도 이제 잘 먹습니다. 달콤하게 먹고 또 떡볶이도 잘 먹습니다. 김치는 킬러입니다.

사랑이 하나 부럽지 않네요. 배가 빵빵하게 먹습니다.


키도 최근에 부쩍 컸고 몸무게도 부쩍 늘었습니다. 감기 한 번 앓고 나니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워낙 과일만 먹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이것 저것 잘 먹습니다. 가장 잘 먹는 건 김치입니다. 맵다고 하면서도 잘 먹습니다.


건강한 우리 딸을 보니 오늘도 열심히 아빠는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먹을 것 사 주려면 앞으로 열심히 벌어야죠. ㅎㅎ


이글은 제가 이전에 적어 놓은 글을 옮긴 겁니다. 현재 다혜는 4살이라서 돌아 보면서 육아일기를 옮겨 보았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0개월 이후 사물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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