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포대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우리 딸 이야기
4월 2일 이면 우리 딸이 두 돌이 됩니다. 요즘 우리 아이가 아기 때가 그리운지 포대기와 젖병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은 인형용 젖병을 가지고 와서 무릎에 누워 젖병을 물려 달라고 하기도 하고 포대기를 가져 와서 얘기 때같이 해달라고도 합니다.
어릴 때가 그리운가 봅니다.
너무 귀엽기도하고 예쁘으 기도한데 처음에 인형 젖병 가져 올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얘가 그때가 그리운가 보다 너무 일찍 젖병을 끊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얘기를 키운다는게 이런 남들이 모르는 행복이 있더라고요.
물론 하루 종일 아내는 많이 힘들지만 집에 들어올 때는 우리 다혜보는 기쁜 마음으로 들어 옵니다. 아직 유아 때를 그리워하는 것 같아 가슴이 짠한데 요즘 옛날보다 더 어른스럽니다. 다만 고급이 더 강하게 주장하고 먹는 것도 이제 구분도 합니다.
이런 딸을 보면 ㅎㅎ 아ㅃ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아이패드로 잘 놀아요.
아빠 보다 더 잘 다룬다는 느낌입니다. 아이콘을 작은 손으로 클릭할 줄 아는데 ㅎㅎ 정밀 웃깁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또 효과움도 무척 좋아해요. 아이패드 1 이라서 안 되는 게 많아서 아쉬운데 이만한 놀이는 갤럭시에 어보더라고요.
이렇게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장난감도 이제 좀 차원이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또 조립도 잘하고 즐길 줄도 아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토요일 아이와 놀이방 가야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전에 적어 놓은 것을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지금은 4살로 잘 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