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다혜가 시작하는 우와한 다도법
다혜가 5살되면서 이제 많은 것을 배우고 따라 합니다.
세상 모든것이 새롭게 보이고 또 전화통화 내용을 어느정도 알아 듣곤합니다.
얼마전에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갈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을때 다혜는 옆에서 듣고 있다가 어린이집에 안가고 집에서 엄마와 있으면 안되냐는 울곤합니다.
다혜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며칠전에는 다혜가 처음 다도를 하는겁니다. 다혜야 코코아는 어떻게 먹어 하면 우와하게 먹어 하는 겁니다.
얼마전에는 코코아를 사줬습니다. 우유에 탐 먹는 카카오 우리 어릴적 먹던 그 맛이 생각나서 날씨 추운데 이게 좋을것 같아서 사서 줬더니 엄마와 아빠가 커피를 마시는것을 보고 항상 궁금했던 다혜가 잘먹더군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다혜가 마시면서 재미 있는 포즈로 마시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마실때는 우와하게 마셔야 된다면서 마시는 겁니다.
사진과 같이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우와하게 마셔야 된다면서 먹곤합니다. 5살 되니깐 모든 행동에 대해서도 이렇게 이쁜것을 찾곤 합니다.
다혜가 색종이 놀이를 많이 하는데 이때 다혜는 위험한 가위를 달라고 합니다. 다혜가 말하는 위험한 가위는 일반 종이 가위가 아니고 손톱가위를 이야기하는데 이유는 이런 저런 방향으로 마음대로 오릴수 있어서 찾곤합니다. 뜨개질도 위험한 바늘 달라고 하는것도 일반 바늘중에서 굶은 바늘로 바느질을 하기 때문에 위험한 바늘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전같이 어린이용 가위는 마음대로 안된다고 사용하지 않습니다. 바늘도 되도록 찔리지 않는 바늘을 주는데 그 바늘만 이용하려고 합니다.
조심해서 사용해서 항상보고 있습니다.
이제 5살 다혜는 놀이나 사물에 대해 진한 주황색 , 분홍색 찐한 분홍색 이런 식으로 표현하곤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색과 사물에 대해 구분하는게 더 세밀하게 구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감정 표현도 조금더 자세한 표현을 하곤 합니다.
다혜가 알지 못하는 사물을 이야기 할때는 그 형태를 설명합니다. 얼마전에 부추를 달라고 설명하는데 부추라는 이름을 모르니깐 할머니가 준 부추를 손으로 형태를 설명하더군요.
이런 다혜의 모습을 보면 참 아이들이 빨리 자란다고 느껴 집니다. 더욱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가르쳐 줘서 아는게 아니고 자신이 보면서 자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