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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를 떠난 일론 머스크, 트럼프의 감세법안 맹공격

by 경제를 말하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최근 미국 의회에서 추진 중인 감세 법안에 대해 지속적인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단기적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반면, 장기적으로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6월 4일(현지시간)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여러 게시글을 올리며, 이 법안의 의회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법안의 핵심 내용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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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머스크는 “새로운 정부 지출 법안은 재정 적자를 크게 늘려서는 안 되며, 부채 한도를 5조 달러까지 높이는 식으로 구성되어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반대가 아니라, 구조적 재정 리스크에 대한 깊은 우려로 보입니다.


그는 시민들에게 “자신을 대표하는 상·하원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미국의 재정 파탄을 막아야 한다”는 글을 남기며,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독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영화 '킬 빌(Kill Bill)'의 포스터 이미지를 공유하며 ‘Kill the Bill(법안을 무산시키자)’라는 구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과거 발언 영상을 공유하며, 미국의 부채 확대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경제 시스템 전반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환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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