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백신 소식에 투자의 풍향이 바뀌었습니다. 언텍트와 뉴 노말의 세계로 질주하던 배는 화이자 백신이라는 역풍을 맞고 급하게 방향을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연이어 일라이릴리의 치료제 긴급 승인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백신 이야기야 예전에도 나왔고 이 화이자의 백신에도 여러 가지 문제는 많습니다만 이번에는 미국 정권 교체와 맞물리면서 주식시장의 판도를 바꾸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급변기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나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기술주의 하락 그리고 이완 반대로 가치주와 소형주들의 상승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로 인해서 주가가 상승했던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같은 대형 IT기업들은 거품이었을까요? 네버 네버 네이버~ 절대 아닙니다. 결국에 우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업들이 기술주입니다. 사람들이 가치주를 사는 것은 그동안 너무 눌려 있기 때문에 큰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가치주는 우리가 현재를 살 수 있게 도와주고 기술주들은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저수지의 물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치주를 담기 위해선 기술주에 담았던 물을 빼야 합니다. 그 정도가 옮겨지겠죠. 그래서 저 역시 한동안 기술주의 조정이 일어나고 가치주의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기다리는 경기부양책이 한 번 더 발표되면 저수지의 전체의 수위가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 대선 이후가 대세 상승장입니다. 주식 거래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미 오른 가치주보다는 조정받은 기술주를 매수하는 것이 나중에는 잘한 선택이었구나 할 것입니다. 물론 급변하는 이 시기에 어떤 포지션을 취하느냐는 너님의 선택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부동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제가 지난번에 강도 높게 비난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교육입니다. 그때도 중산층 이상은 온라인 교육은 안 하고 무조건 사교육이라고 말씀드렸죠. 온라인 교육은 저소득층에만 복지 개념으로 필요한 교육이에요. 세계는 코로나 종식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온라인 교육으로 인한 학군지의 위기설도 쏙 들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위기설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코로나로 인해 학군지에 위기는 없었어요. 공교육이 코로나로 박살 나고 온라인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오히려 사람들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고 학원가가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니까 멍청한 사람들은 멍청한 생각과 선택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계속되는 선택으로 인해 가난과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코로나로 인해서 바이러스를 피해 사람들이 도시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도시 및 건축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나와서 이렇게 떠들었었죠.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업무중심지로 복귀하지 않았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도시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이제는 숲세권이 대세라고 울부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상황이 많이 다르죠? 그리고 숲세권은 다른 말로 하면 시골이고 변두리라는 말이에요. 인구 감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무너질 곳입니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자꾸 바퀴벌레처럼 구석으로 숨어드는 거예요.
재택근무 관련주들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알서포트가 대표적이에요. 알서포트 8.2% 떨어졌고 이틀간 16.6% 내렸고 고점 대비 하락률은 40%가 넘습니다. 이밖에도 링네트, 이씨에스 등 재택근무 관련주들 추풍낙엽이죠. 미국에서도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 대표 사례예요. 이 업체는 올해 주가가 5배 이상 오르며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 이틀간 24.8% 급락했어요. 재택근무 관련주가 이렇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프로젝트 협업 툴을 공급하는 스마트시트, 비즈니스 지출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쿠파 등 두 업체는 재택근무 확산에 힘입어 미국 증권사들의 대표 추천 종목으로 꼽혔는데 백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 10.3%, 9.65% 떨어졌어요.
다시 말씀드립니다. 도시 외곽은 인구 감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무너질 곳입니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자꾸 바퀴벌레처럼 구석으로 숨어드는 거예요. 물론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심지에 살든 변두리에 살든 너 님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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