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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희 Dec 19. 2018

나의 마음은 그림으로 남겨요 ​

그저 옆에 있어주길 바랬을 뿐이야



. 파브리아노지에 수채화 가로220 세로 300


나는 사랑이 무언지 몰라요.

나는 그리움이 무언지 몰라요.

내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그것이 행복인지

그것이 그리움인지


나는 알 수 없어요.

나는 알고 싶지 않아요.

나는 그 무엇을 단어로 표현하고 싶지 않아요.


단어로 표현되는 그 순간

단답형의 답지가 되어버리는 그 순간

단순해지는 나의 감정은

단단하게 굳어버려


나의 마음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릴까 봐

나는 나의 마음을 단어가 아닌

나의 마음을 그림으로 남겨요.


a writer imita




*위 시는 는 작가의 오빠가 그림을 보고 써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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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폴리오: https://www.grafolio.com/ticke5


https://blog.naver.com/tick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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