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러 가족 음악회”, 네 번째 곡
지난 7월 14일(목) 열렸던 제1회 "여러 가족 음악회"에서 불렀던 네 번째 곡입니다.
푸른 봄날 같았던 청춘(靑春)의 시기를 그리워하며
어느덧 나이 50에 접어든 스스로를 붉은 가을인 홍추(紅秋)라 명명하며 만든 곡입니다.
곡의 멜로디는 대학생 때 통일노래한마당에 나가기 위해 만들었던 곡 "제대한 친구에게"를 자기표절했음을 밝힙니다.
예전에 석사 논문의 표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카피 킬러"라는 프로그램을 돌려봤더니 표절이 20% 가까이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표절을 할 정도로 성실하지 못하거든요.
확인해 보니, 제가 예전에 썼던 원고들을 표절했다고...
클래식 작곡자 중에서도 자기 표절로 유명하신 분이 있습니다.
사계(四季)를 작곡한 "안토니오 루치아 비발디(Antonio Lucio Vivaldi)"는 원래 성직자인데, 하도 자신이 만든 곡을 표절에 본인도 곡을 구분하기조차 어려웠다는 후문이...
https://youtu.be/5JL6yHSvS_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