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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백수 채희태 Aug 14. 2022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충분조건 제1장

설득에서 이해로…

낭만백수의 키노트 인문학…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원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백수의 관점으로 조망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카메라 보면서 혼자 떠드는 것도 어색하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디립다 노래만 올리는 유튜버가 되어 버렸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놓고 뭐라도 올려야겠다 싶으면 제일 편한 게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도장을 깨듯 명곡을 하나씩 뽀개는 재미에 푸욱 빠지다 보니, 덕분에 기타와 노래 실력이 조금은 는 것도 같다.


“키노트 인문학”에 강박이 잦아들 즈음, 성동구청에서 마을교육활동가 대상 온라인 강의를 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온라인은 싫고, 다만 몇 분이라도 모아 주시면 그 앞에서 해 보겠다고 했다. 확실히 카메라 보고 혼자 떠드는 것보단 청중을 앞에 두고 하는 강의가 감정의 품이 덜 든다.


시인 T. S. 앨리엇은 시란 낯 선 것을 익숙하게 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라 했다. 나도 백수의 관점에서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다소 낯설게 보기로 했다.


앞으로 2시간 가까운 강의를 6개로 나누어서 올릴 생각이다. 강의 내용을 다음과 같다.


제1강 설득에서 이해로

제2강 소비에서 관계로

제3강 경쟁에서 협력으로

제4강 교육거버넌스의 이해

제5강 범람하는 거버넌스

제6강 서울 은평구 사례


마을교육공동체를 바라보는 낭만백수의 엉뚱한 시선에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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