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참 특별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색다른 일을 하고 싶었다. 특이한 컨텐츠를 좋아하고 계속 찾아다녔다. 모두가 오른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가려고 했다. 남들이 멋진 자동차를 타면 대안으로 멋진 자전거를 탔다. 이런 식으로 항상 '나는 남들과는 달라'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깨닫게 된 것이 하나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군집생활을 한다는 거다. 가는 방향이 달라도, 생김새가 살짝 다르더라도 사실은 큰 무리안에서 생활한다. 누군가에게 잡아먹힐때도 무리 중의 일부가 먹히는 것 뿐이다. 군집으로서의 물고기.
이상하게 공감을 하게 된다. 물고기처럼 인간의 입장에서 고마운 동물은 없다고 하더라.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았다. ㅎㅎ 태어나서 자라고 알을 부화하고 그리고 잡아먹힌다. 사냥이 어렵던 시절 가장 소중했다는 음식. 물고기.
그러고보면 참 진화란게 무서운 것 같다. 새롭게 읽은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진화를 할 때 가장 생존에 중요한 한가지 요소가 잘 쓰일 수 있게 진화되며,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되던 상관없다고 한다. 그 여백을 스페드럴이라고 한단다. 뭐. 스패드럴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수 많은 이상하게 생긴 생물의 모습을 잘 설명하는 것 같다.
나라는 인간이 계속 진화하면 '아무래도 망치상처처럼 변화하지 않을까싶다' 항상 주변 눈치를 무지하게 보니까...눈치 샤크로 늙어갈까 아니면 그냥 조용히 헤엄치다가 자연에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는 생선으로 죽는 것이 나을까 상당히 고민된다. ㅎㅎ
어쩌면 너무 많이 떠들어서 입만 커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