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레이의 연휴 뒤치닥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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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를 좋아한다.
무지하게 좋아한다.
어릴 적 부터 '대형견 종류'를 좋아했다.
로망은 '허스키 또는 골든리트리버'였다.
허스키는 좀 지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
딸내미 7살 생일을 핑계로 '레이첼'을 입양해왔다.
10년 동안 참 많이 돌아다녔다.
지난 달 레이첼이 떠나기 전 처가댁에 레이가 한 동안 머문적이 있었다. 사고뭉치였던 레이는 장모님 댁 방충망을 모두 처부쉈다. ㅎㅎ. 댁내 사모님께서 방충망을 주문하시고, 이번 연휴에 장모님댁 방충망을 고쳐드리자는 제안에 열심히 작업을 하고 왔다.
레이첼은 떠난 후에도 뭔가 기억할 일을 만들어주었다.
매번 보는 인스타에 '레이'와 똑 같은 얼굴이 너무 많다.
그립네. 레이첼.
지금 넌 잔디 위를 달리고 있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