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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r May 25. 2023

Coding Bootcamp

개발자가 되는 방법 1

요즘 한국에서도 개발자 부트캠프가 많이 생겼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시작할 2015년에도 많았지만 지금 현재는 도시마다 여러 종류의 부트캠프가 있는 듯하다. 개발자 부트캠프뿐만이 아니라 Machine Learning, Product Management, Data Analyst, Artificial Intelligence 등 Tech에 관한 여러 종류의 부트캠프가 많이 생기고 보니 선택의 폭도 커졌다. 이런 현상은 특히 우리가 기존에 "전문적인 배움은 대학에서만 할 수 있다"라는 틀을 벗어나서 전문 분야도 짧은 시간에 어디서든 누구나가 배울 수 있다는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는 부트캠프를 졸업하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케이스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도 부트캠프가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원하면 한국에서도 실리콘밸리에 있는 부트캠프를 다닐 수 있다. 그럼 부트캠프란 어떤 곳일까? 짧게 부트캠프에 대한 소개와 내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하겠다.


코딩부트캠프란?

한마디로 정규과정이 아닌 단기간 속성의 교육기관이나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가령 Developer Coding Bootcamp에서는 개발자기 되기 위한 최소한의 교육을 통해 개발자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까지의 교육을 제공한다. 예전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기관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공인받은 대학에서 하는 과정도 많다. 그만큼 수요가 많이 늘었고, 부트캠프에 대한 믿음이 많아졌다고 해석된다. 아래의 예시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하고 있는 과정이다.

버클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 - https://bootcamp.berkeley.edu/coding/

기간은 보통 12주에서 1년까지 천차만별이고 full time/ part time으로도 가능하고 과정도 많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가령 앱을 만드는 개발자과정에는:

Front End - Javascript, HTML/CSS

Back End - Python, Ruby

Database - Sql, MangoDB(no relational database)

Web Related Technology - API,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velopment)

등을 배우게 된다. 이것이 Mobile App을 만드는 과정이면, iOS 나 Android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요즘은 UX/UI에 관련된 부트캠프도 많이 있어서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길이다. 믿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12 - 15주 만에 속성으로 이 과정을 끝내고 나면 혼자서 정말 기본적인 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가령 완벽하지는 않으나 나와 내 가족이 사진을 나눠서 볼 수 있는 앱이라든지, 아니면 개인 스케줄을 관리하는 앱정도를 만들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취업할 때까지 아니면 좀 더 공부할 분야가 있다면 계속해서 온라인 강좌를 통해서 더 배우거나 다른 부트캠프등과 연개 해서 배울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만들어진 앱들은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부트캠프의 목적

부트캠프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발자로서의 취업이다. 취업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비싼 돈을 내고 부트캠프를 다닐 이유가 없다. 코딩은 책을 보면서도 유튜브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실제로 실로콘밸리에는 이런 부트캠프조차도 거치지 않고 스스로 배워서 개발자가 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부트캠프의 목적은 가장 최소한의 시간 동안 기본적으로 앱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면접을 볼 때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앱)를 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처음 12주간의 과정을 끝내고 나면, 취업 준비에 정신이 없다. 우선 내가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또 계속 면접에서 요구하는 기술이나 다른 언어들을 조금씩 더 배우면서 더 많은 앱을 만들어보고, 이력서를 써 내려가고 면접을 준비한다. 이때는 보통 내가 배운 기술과 최대한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를 찾거나 아니면 회사가 커서 신입사원들을 시간을 들여서 가르쳐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지원한다.


부트캠프마다 졸업생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취업을 도와주는 일도 잦다. 이왕이면 이런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는 부트캠프가 좋다. 선배들이 이미 일하고 있는 곳에 입사하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졸업생이 많은 곳은 회사 내에서도 졸업생들끼리 활발한 활동을 한다. 우리 회사에서도 한 부트캠프에서 많은 신입을 뽑았고 선 후배들끼리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는다고 들었다.


부트캠프 가격

부트캠프 가격은 밑에 Reference섹션에 가면 잘 볼 수 있다. 약 USD 12,000 - 15,000 정도이다.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어떤 부트캠프는 별도의 수업료 없이 입학했다가 취업 후에 첫 월급의 15 - 20% 정도를 가져가는 곳도 있다.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이러한 곳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보통 실리콘밸리에서 앤지니어로 취업하면 첫 월급이 USD 90,000 - $120,000이고 이는 실제로 선불로 내야 하는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또 이러한 부트캠프들은 학생이 졸업 후에 취업에 실패하면 수업료를 낼 수가 없으므로 취업을 성심성의껏 돕는다. 그래서 이런 부트캠프는 일단 입학 경쟁률이 높다. 시험을 보거나 면접을 수 차례 보고 들어가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이런 후불 부트캠프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어떤 곳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좋지 않은 회사에 입사를 강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일하는 환경이 열악하거나, 일하는 시간이 길거나, 아니면 복지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 회사들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우선 처음 개발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것들은 보통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선 기회만 주면 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트캠프 졸업 후 취업

몇몇의 부트캠프는 큰 회사와 연계가 되어있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 취업이 거의 보장되기도 한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두 개의 부트캠프는 Google, Meta와 연계가 되어있어 졸업 후 2-3명 정도는 그런 곳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면접이 보장되고 실제로 취업률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는 부트캠프 졸업생들은 중/소 기업에서 3-5년 동안 배우고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다가 큰 회사로 들어가던가 아니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는 부트캠프를 졸업하고 약 5달 동안 취업을 준비했다. 그동안 면접도 수차례보고 앱도 5개 정도 만든 것 같다. 주말에는 Hackathon이라고 해서 코딩하는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하면서 인맥을 쌓으려 노력했다. 다음에 내 개인적인 취업과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취업률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건 부트캠프마다 취업률이 다르고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과정을 배우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어느 지역에서 공부하느냐도 큰 관건이 된다. 예를 들어서 요즘은 앱을 만드는 개발자보다 데이터 쪽이나 AI 쪽에서 사람을 많이 뽑고 있음으로 그쪽으로 공부를 하면 취업률은 개발자보다는 높을 수 있다. 또 일반 앱 개발자보다는 모바일 개발자들이 취업률도 좋고 시작하는 월급도 높다. 이런 것을 가만해서 본인의 적성에 따라 어떤 부트캠프를 갈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모바일 개발자가 취업률이 높다는 말은 공부자체가 앱 개발자보다는 조금 더 어려울 수 있고 취업 후에 일의 성격도 많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취업률이 높은 것을 무작정 선택하는 것보다는 처음에 부트캠프에 지원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취업률이 높은 부트캠프라고 해서 꼭 더 좋은 것도 아니다. 어떤 부트캠프는 취업률은 높지만 보통 한 두 개의 회사로만 취업이 가능함으로 그쪽이 되지 않으면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 또 한 두 개의 회사들과 연개가 되어있는 부트캠프는 취업률이 좋아도 그 회사들에서만 쓰는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다른 회사로 면접을 볼 때는 불리할 수도 있다. 예로 Meta와 연개가 되어있는 부트캠프가 PHP만 가르치면, Meta에 들어갈 확률은 높을 수 있지만 다른 곳에 면접 보기는 힘들다. PHP를 쓰는 회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냥 숫자만 보고 부트캠프를 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입학 전에 여러 가지 부트캠프와 상담해 보고, 가능하면 졸업자들과 대화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트캠프 경험담

우선 8년 전 내가 졸업했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앱 개발자 부트캠프 경험을 소개해보겠다. 내가 다녔던 곳은 DBC(Developer Bootcamp)라는 곳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그 당시에 가장 큰 부트캠프 중에 속했으나 몇 년 전에 문을 닫았다. 듣기에는 많은 부트캠프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듯싶다. 입학당시에는 졸업 후 취업률을 90%라고 소개했지만 내 경험에서는 약 60%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과정소개

이름 - Dev Bootcamp, San Francisco (참고로 지금은 없어졌다)

과정 - 12 주 풀타임 Full Stack Developer 과정

커리큘럼 - Ruby, Ruby on Rails, Database(SQL) & Javascript

반 정원 - 28 - 30명가량 (남자 20명 여자 10명 정도)

졸업 후 취업현황

졸업 후 6개월 안에 취업한 사람 - 15명 정도

졸업 후 1년 안에 취업한 사람 - 20명 정도

포기하거나 완전히 다른 쪽으로 취업한 사람 - 8 ~ 10명 정도


졸업 후에 포기하거나 완전히 다른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내 기억엔 30% 이상이다. 그럼 이 사람들이 코딩 꼴찌 30%일까?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공부를 끝내고 보니 내 성격과 전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취업을 하지 않거나 한 6개월 정도 회사를 다녀보고 그만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개발자로 취업을 했다가 Product Management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쪽 분야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가령 Sales Engineer나 Customer Support Engineer도 개발자는 아니지만 전망이 좋은 길이다.


Tech이라고 해서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4년제 대학을 컴퓨터공학으로 졸업한 학생들도 개발자로 가지 않고 다른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부트캠프를 졸업하고 다른 쪽으로 길을 돌리는 것이 이상할 일 은 아니다. 정말 5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30명 중에 개발자로 여전히 일하는 사람들은 30% 안 쪽이다. 보통은 다른 쪽으로 전업하거나 그만두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개발자로 남는 비율이 적은 데는 이유가 있다. 먼저 요즘 코딩이 너무 인기가 많은 직종이 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우선 시작해 보는 경우가 많다. 내 기억을 비추어봐도, 한 3명 정도는 그냥 돈이 있고 시간도 있고, 남들이 코딩이 좋다고 해서 그냥 시작한 경우다. 이런 사람들중에 주로 40대쯤 본인이 일하던 업계에서 나름 성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코딩을 배우고 창업을 하거나 아니면 Tech회사에 높은 사원급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딩에 대해서 좀 배웠으니 본인의 잘 쌓은 경력과 합쳐서 Tech으로 이전하는 경우들이다.


우선 인기가 많은 직종에는 사람들이 관심이 많아져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상당수가 코딩을 하면서 만족을 못하거나 본인 하고는 맞지 않는 직종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곳으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다.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수 있다. 가령 직업으로 코딩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앱을 만드는 원리나 순서를 배우고 나면 여러모로 갈 길이 많다.


앞에서 말했듯이 코딩을 배우고 나면 Tech 쪽에 많은 사람들이나 일들을 접하면서 좀 더 본인과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가장 좋은 예가 Technical Product Management(TPM)라는 직업이다.  이 자리는 보통 예전에 개발 일을 하던 사람이 전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딩을 알아야 앱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잘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울 때도 본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꼭 Product Management가 아니더라도 Data Analyst 또는 Machine Learning Engineer(MLE) 쪽도 코딩을 했던 기반으로 갈 수 있는 직종이다. 보통 이쪽은 python과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SQL을 잘 알거나 관심이 있다면 쉽게 갈 수 있는 분야이다. 그래서 이쪽으로의 전환도 활발하다.


꼭 본인이 개발자 부트캠프를 나왔다고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개발자가 돼서 나중에 전환하거나 처음부터 다른 쪽으로 가고 싶어도 실패가 아니다. Tech 쪽에는 정말 많은 분야의 일 들이 있고 이쪽에서 원하는 기술들이 겹치기 때문에 본인의 관심과 기술이 맞다면 다른 문을 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코딩을 배우는 일이 더 갚질 수 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분야로 갈 수 있는 첫 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Tech 쪽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는 다음에 다시 한번 자세히 소개하겠다.


부트캠프에 대한 조언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내가 8년 전에 한 고민과 내가 지금 현재 일하면서 또는 수년간 면접을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이다.

부트캠프를 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열심히 공부하라. 그래서 이것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맞는지 확인하라. 물론 졸업 후에 생각해도 되지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시작할수록 좋다.

부트캠프 가서 공부했다고 Google처럼 큰 회사 못 간다는 생각은 버려라. 실제로 내 친구들 중에 부트캠프 나와서  Google, Meta에서 일하는 이 가 많다. 고등학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여기는 코딩만 잘하면 뭐든 어디든 갈 수 있다.

개발자 타이틀만 고집하지 마라. 코딩 말고도 앱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길은 많이 있다. 혹시 본인이 디자인이나 사람들이 어떻게 앱을 사용하는지 이런 쪽으로 관심이 더 있다면 UX/UI 쪽도 굉장히 각광받는 쪽이다. 코딩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이런 쪽으로 옮겼을 때 빛을 더 낼 수 있다.

어떤 부트캠프를 갈 것인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수학이나 과학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를 잘하는 사람이면 Data 쪽으로 가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이쪽도 코딩이 필요하고 요즘은 데이터에 관한 수요가 개발자보다 더 많다. 그러나 본인이 논리적인 사고에는 약하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고 또 남들과 일하는 게 좋은 사람이면 앱 개발자가 적당하다

코딩부트캠프를 졸업하고 취업률이 30%다라는 말은 본인이 상위 30%여만 취직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그전에 했던 일이 무엇인지도 상당한 취업에 도움이 된다. 가령 본인이 금융계백그라운드가 있다면 금융계 쪽에서 개발자를 뽑는데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선생님이었다면 교육 쪽 앱등을 만드는 회사로 전환할 수 있다.

취업만이 길이 아니다. 실제로 부트캠프를 졸업한 후에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우선 앱 개발자 과정을 배우다 보면 항상 나는 무슨 앱을 만들고 싶나? 이런 고민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창업도 나쁘지 않다. 내 주변에 졸업하고 바로 창업해서 엄청난 부자가 된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창업을 하고 작지만 본인의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시 자신이 없지만 코딩공부를 한번 해 보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코딩은 꼭 개발자가 되는 길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문을 열 수 있다. 코딩을 조금 배우고 나면, 도대체 요즘 잘 나가는 앱은 무엇일까? 이런 앱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이런데 관심이 가고 또 다른 전문성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코딩공부는 적극 추천한다.


Summary

부트캠프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다는 의미는 이제야 전문적으로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개발자로 취업을 했다고 해서 계속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공부하지 않으면 계속 뒤로 간다. 멈추어 서서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뒤로 가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공부하고 탐구하는 것이 두렵다면 개발자는 본인이게 맞지 않는 직종이다. 생각보다 모든 것은 빨리 진화하고 특히 Tech 쪽은 더 빨리 변한다.


그렇지만 개발자가 되는 것이 꼭 천재여만 하거나 수학/과학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컴퓨터공학 전공자 친구들이 compiler를 만들거나 C언어를 힘들게 배웠던 때랑은 조금 다르다. 요즘 앱을 만드는 과정은 예전보다 쉽고 많은 도움을 온라인등에서 받을 수 있다. 한번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내가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부트캐프를 다니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경험에 대해서 강의를 한 적이 수 차례 있었다. 내 프레젠테이션은 항상 이렇게 끝났다.

You will be a developer, if you don't give up!


항상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고, 배우는 것이 즐거운 사람들에게는 개발자는 꿈의 직종이다.


레퍼런스

코스리포트에서 가격별로 부트캠프를 소개하고 있어서 가져왔다 - https://www.coursereport.com/blog/coding-bootcamp-cost-comparison-full-stack-immersives

베스트 컬리지에서도 부트캠프 리스트가 있다. - https://www.bestcolleges.com/bootcamps/guides/bootcamp-grads-more-employed-than-college-grads/#:~:text=According%20to%20data%20derived%20from,jobs%20a%20year%20after%20graduation.

대문은 Photo by Desola Lanre-Ologu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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