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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r Aug 09. 2023

38살에 ADHD 진단받은 앱개발자

주의는 산만하지만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30여분쯤 회의를 하던 중에 상대방이 자기는 ADHD가 있어서 긴 회의는 좀 힘들다면서 쉬었다가 가자고 제안을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본인이 ADHD가 있다고 말하면서 회의를 끊자는 제의를 하는 동료에게 나는 하나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외쳤다.

Me too!!

우리는 남은 30분의 시간을 어떻게 ADHD를 진단받았고, 언제 받았고, 그리고 일하는데 힘든 점은 없는지, 약은 얼마나 복용하고 있는지 등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데 보냈다.


나는 5년 전(38살)에 병원에서 4시간의 긴 테스트와 검진 끝에 ADHD를 진단받았다. 진단을 받고 나서 놀라기보다는, 알고 있었던 사실을 재 확인했다고 할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나를 의사 선생님이 오히려 당황스럽게 쳐다보며 말씀하시길, 보통 성인이 진단을 받고는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나에게 약을 원하냐고 물어서 나는 망설임 없이 Yes! 그때 승진을 준비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약 효과에 대한 호기심에 6개월치 약을 처방받았다. 병원을 나와서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내밀었더니, "자녀분의 약을 타는 건가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내 처방전이라고 했더니, 약간 당황하면서 약과 함께 복용 설명서를 쥐어줬다.


약은 한 1개월 정도 복용했다가 끊었다. 별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았다. 하루에 한 알에서 두 알을 먹으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었는데, 한 알을 먹은 날은 별 다른 점을 느낄 수가 없었고, 두 알을 먹은 날은 꼭 커피를 10잔 마신 사람처럼 머리가 너무 빨리 돌았다. 특별히 눈에 띄는 약의 효과도 없었고, 부작용도 없어서 5년 전에 받은 약은 아직도 내 서랍 속에 잘 있다. 오늘은 ADHD를 진단받은 내 경의와 ADHD 뇌로 살아가는 개인적인 경험담을 좀 적어보았다.


ADHD진단

한국에서는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어떻게 진단하는지 모르지만, 내 경우에는 미국 병원에서 정신과 심리학자(psychologists)와 함께 2-3시간 동안 테스트를 하고, 병리학적인(뇌 스켄) 증거를 동반해서 최종적인 진단은 의사가 내렸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여기서는 의사의 최종적인 결론이 있어야만 치료(약 처방)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 한 해서이다. 본인의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다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무관하다.


특히 성인 ADHD 진단에 있어서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셀프테스트를 통해서 먼저 자가진단을 하고 나서 의사를 보는 듯하다. 혹시 관심이 있으면, 여기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https://www.psycom.net/adhd-test


본인이 이런 셀프테스트를 통해서나 경험을 통해서 ADHD가 의심되면, 의사를 만나서 좀 더 체계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처음 진단을 받기로 결심한 계기는 앞서서 말했듯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과 몇 년 전부터 떨어지는 기억력 때문이었다. 가끔은 혹시 내가 이른 알츠하이머가 아닌가? 하는 무서움이 들 정도로 최근 몇 년간 기억력이 나빠졌다. 이런 고민을 의사친구에게 하니, 한번 테스트를 받아보라고 권유해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되었다.

성인 ADHD 증상들. 출처 - https://www.choosingtherapy.com/adult-adhd-symptoms/

이래서 공부를 못했구나

나 아무래도 기억력이 너무 떨어지고 일에 주의 집중을 못하겠다. 치매일까 봐 걱정된다고 말을 꺼내니, 의사는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검사를 추진했다. 검사가 끝나고 의사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고 했다.

좋은 소식 - 치매는 아니다.
나쁜 소식 - ADHD다.  

진단을 받고 의사의 설명을 들으니 내가 왜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는지 이해가 가더라. 왜 초등학교 매 학년 성적표마다 "주의가 산만하다"라고 적혀있었는지도 설명이 되었다. 나는 항상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공부는커녕 40분 50분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힘이 들었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에 그냥 내 상태에 적응하고 내 나름대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다.


사람들이 ADHD가 있으면 최소한 학문 쪽으로는 또는 공부는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살면서 ADHD를 가지고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봤다. 의사, 과학자, 또 엔지니어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고, 내 경험에 비추어봐도 충분히 본인의 장점을 살려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다양한 뇌의 차이점을 Neurodiversity라고 하고, 이런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다른 뇌를 가진 사람들을 Neurodivergent이라고 한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는 neurodiversity, 한국말로 신경다양성, 을 주제로 어떻게 이런 사람들과 잘 일할 수 있을까? 의 토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다양성

실리콘밸리는 다른 곳보다 "다양성"을 중시한다. 그 다양성이 인종일 수도 있고, 성 정체성일 수도 있고, 또 나처럼 다양한 뇌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그 어떤 직업도, 프로그래밍, 코딩이라고 할지라도 한쪽 방향으로 발달한 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보니, 한 가지만 잘하는 사람들 보다는 여러 가지를 골고루 할 줄 아는 사람들 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섭렵하는데 실리콘밸리는 주력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은 실리콘밸리를 위대하게 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적으로 똑똑한 사람들 10명이 여러 배경을 가진 10명 보다 더 똑똑한 앱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수학적으로 똑똑한 사람들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앱은 다양한 두뇌들이 모여서 만들어야 더 잘 만들어질 수 있다.


내가 여러 번 내 글에서 주장했지만, 실리콘밸리에는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출신 자보다, 여러 방면에서 특이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거나 흥미로운 백그라운드가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 가지를 최고로 잘하는 사람들도 필요하지만, 그때그때 맞추어서 변하는 테크놀로지와 사회의 요구에 적응해서 쓰러지지 않고 다시 공부하고, 재 도전하는 사람들이 여기에서는 좋은 대우를 받는다.


ADHD뇌로 공부하기

내가 예전의 글, 공부 잘해야 살만한 나라에서 밝힌 적이 있지만, 나는 공부를 참 못했다. 한국에서 살 때 공부를 못 했기 때문에 내가 사람 구실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무슨 기회가 나 같은 사람에게 올까? 한국에서 변변한 자격증 없이, 좋은 대학 졸업장 없이 두드릴 수 있는 문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성실 하나 만으로 여러 번 같은 문제를 풀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았다.


나는 역시 책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좀 색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다른 공부는 몰라도, 영어 하나만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공부했는데, 내가 선택한 방법은 그때 당시에 유행했던 Friends라는 미국 드라마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었다. 지금도 가끔 어디서 Friends가 나오면 그 상황과 대화가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다. 무슨 말인지 100% 잘 알지는 몰라도, 대화를 외우고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나름대로 능숙한 척 대화를 이어 가는 방법을 익혔다. 그래서 외국계회사에서 외국인들과 접촉이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


코딩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책은 아무래도 나에게 부담스러웠고, 유튜브나 다른 공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배웠다. 내가 어떻게 코딩을 배웠는지 지난번 코딩을 가르쳐야 하나? 에서 짧게나마 설명했다. 처음부터 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따라서 즉, 남의 코드를 복사해서 이용한 다음에 나중에 비슷한 일을 할 때, 그와 비슷하게 따라 하거나 살짝 바꿔가면서 패턴을 익혔다. 처음에는 왜 내 코드가 되는지도 잘 모르다가 어느 순간 아하! 하고 알게 되는 때가 온다.


물론 이해력이 좋아서 처음부터 알고 시작하는 사람들보다 빨리 배우지는 못했다. 그냥 그럭저럭 배우고 패턴을 그럴싸하게 따라 하며 아는척하며 따라가는 정도였다. 내가 실수를 해서 코드를 망가트리거나 버그 Bug를 만들면, 누구보다도 먼저 손을 들고 내 잘못으로 인정하고 수정하는 법을 배우려고 애썼다. 내 생각에는 이런 성격과 부지런함으로 빨리 배우지 못하는 점을 보충하고 사람들과 사이좋게 일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ADHD는 지능이 떨어지거나, 공부를 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지식을 얻는 것이 힘든 뇌이다. 이런 사람들은 색다른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앞서서 말했지만, ADHD를 가지고 의사나, 변호사 또 대학 교수등 나름대로 성공한 사례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본인만이 잘하는 무언가를 찾거나,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나처럼 배운 사례들이 많다. 나중에 본인이 ADHD인 것을 알고 놀란 사람들도 있지만, 대 다수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의 상태를 진단 없이도 진즉에 알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내 머리를 잘 쓸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들이다.


내가 또 이번에 ADHD에 관한 이야기를 한 데는 이유가 있다. A Thousand Brians: A new theory of intelligence라는 책을 방금 읽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뇌에 대한 이론 - https://a.co/d/as0rFv5

이 책은 ADHD에 관한 책은 아니다. 지난번에 ChatGPT에 관한 글을 쓰다가 읽게 된 인공지능에 대한 조사 자료에서 소개된 책이다. 뇌를 공부함으로써 뇌처럼 인공지능을 성장/발전시킬 수 있다는 색다른 이론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어떻게 공부를 해 왔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이 책은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쓰여있다. 꼭 의학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또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하지 않더라도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어공부를 하려고 책을 찾는 분이나, 인공지능에 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또 이 책은 Bill Gates가 Gates Note에서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ADHD 공부방법 추천

우선 ADHD가 있던 없던, 공부에 자신이 없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몇 가지 이렇게 추천을 드린다.


1. 남들처럼 공부하는 것이 힘들면 다른 방법을 찾아라

지금 하려는 공부가 너무 어렵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공부를 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남들처럼, 또는 전통적인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서 본인에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본인을 관찰하는 습관에서 나와야 한다. 나 같은 경우, 외우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외우기를 포기하고, 이해를 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더 썼다. 내가 앞서서 미국 시트콤을 통째로 다 외운다고 했는데, 외우는 게 힘들다니 무슨 헛소리인가 하실지 모르는데,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잘 외워지더라. 다른 사람의 이름, 년도, 지명, 영어 단어 스펠링도 다 잘 못 외우는데 이상하게 Friends는 하루에 10번도 더 보고 대사를 외울 수 있었다. 이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ADHD의 특성이 아닌가 싶다. 원하는 것은 귀신처럼 잘할 수 있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뇌.


또 한 가지 내가 살면서 배운 것은 Mind map이라는 방법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지식을 습득하는데 나한테는 이 방법이 젤 좋았다. 종이와 연필을 꺼내서 책을 읽거나 복잡한 내용을 배울 때 내가 알기 쉽게 그림으로(map) 정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도표/그림으로 정리를 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된다. 나중에 Mind map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설명하겠다.

Mind Map의 예 - 복잡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일

2. 전공을 바꿔라

공부와 성공을 꼭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 공부가 아니면, 세일즈나 사람을 대하는 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나는 대학에서는 화학을 공부했는데, 평점 2.7이었다. 화학은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고, 흥미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과감하게 화학공부는 일찌감치 때려치우고 대학 때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영어공부도 토익, 토플보다는 회화위주로 했다. 그런데 희한하게 회화를 공부하다 보니 토익, 토플 점수도 올라가게 되더라. 내가 이런 시너지 효과를 본 것은 영어 공부뿐만이 아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운동이라는 것은 어른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잘한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달리기는 100미터도 기어가듯 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유산소 운동을 몇 년 하다 보니까, 언젠가부터는 달리기도 되더라. 요즘은 매일 아침 5km를 거뜬히 뛴다.

목적이 토익점수 900점이라고 해서 토익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조금 시간이 더 들어도, 본인에게 맞는 공부를 하면 토익 점수가 모르는 사이에 오를 수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다른 기회가 올 수 도 있다

3. 약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내 주위에 약을 20년도 넘게 먹은 사람도 있다.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ADHD가 좀 더 일찍 소개되고 어려서부터 진단받은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사람들이 많다. 약을 먹어봐서 본인에게 효과가 있다면, 또 부작용이 많지 않다면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거부할 이유는 없다.


4. 부지런해져라

나는 부지런히 남들이 하는 것보다 두 배 세배 더 열심히 공부했다. 물론 공부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게 되었다. 실패가 없으면, 배움도 없다. 많은 실패와 재 도전을 통해서만 진정한 본인의 힘을 배울 수 있다.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도 해보고, 공부도 해보니까, 몇 시 때가 나에게는 제일 효율적인가도 배웠다. 그래서 가능한 한 그 시간대를 제일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데 쓰거나 내가 잘 못하는 일에 쓴다. 이렇게 자기를 관찰하고 아는 것이 진정한 큰 힘이 된다.

5. 쉬어가며 해라

뭐든지 잘 안될 때는 뇌에게 쉬는 시간을 줘야 한다. 나는 예전에는 코딩을 하다가 어느 순간 막히면 정말 화를 내면서 컴퓨터와 밤 새 씨름을 했다. 요즘은, 막히면 무조건 컴퓨터를 끄고 산책을 가거나 청소를 한다. 이상하게 산책을 가면, 머릿속이 정리가 된다. 청소를 하고 나면 내 주위만 정돈되는 게 아니라 내 머리도 정리되는 것 같다. 또 다음날 아침에 조깅을 할 때 문제의 해결책이나 방법이 갑자기 떠오르기도 한다.


쉰다는 것은 뇌에게 다르게 생각하는 공간과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다. 뇌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받은 뇌는 100% 성과를 낼 수 없다.


ADHD가 있던 없던, 남들이랑 똑같이 경쟁하려고 하지 말고, 항상 다른 쪽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해 보기를 바란다. 내가 잘하고, 즐기고 또 나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거나 빨리 배우진 않지만, 남들이랑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엉뚱한 질문도 잘하고 그러다가 한 번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도 낸다.


이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같은 사람들 또 나와 다른 사람들과 일을 함께 해야 이해력도 커지고 내 지식과 생각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인데 혹시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문은 Photo by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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