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리뷰(해석, 결말)
'1917'도 내러티브 없이
그냥 목적지를 향해
도착하고 끝인 영화다.
<사냥의 시간> 줄거리
근미래의 어느 시점, 또 한 번의 금융위기로 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은 데모와 폭동을 일으킨다. 길거리는 노숙자들로 가득하다. 총기와 마약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고, 화폐 가치가 폭락했다.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온 준석(이제훈)은 몇 년 만에 거대한 할렘가로 변한 서울에서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준석은 지옥 같은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친구인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를 설득해 불법 도박장의 달러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순조롭게 돈을 훔치지만 꿈꾸는 지상낙원으로 출발하기 전 킬러 한(박해수)이 이들을 쫓기 시작한다.
<1917>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일촉즉발 전시 상황에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진다. 두 사람은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 수단이 두절된 상황에서 전방에 있는 영국군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공격 중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 속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을 뚫고 1,600여 명의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시청각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영화를 만드니까
내러티브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낯설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