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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을 나는 백구 Nov 29. 2023

끝은 곧 시작

논술 수업 끝! 새로운 모집 시작!!

  아직 인하대 논술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운영 중인 '입시공방'에서는 지원한 학생이 없기 때문에 올 입시를 마무리했다. 학원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학생이나 고1, 고2를 지도하는 경우라면 기말고사를 끝으로 새로운 학년 준비를 하게 되지만, 고3이나 재수생을 지도하는 경우라면 수시 논술을 마무리하고 바로 새로운 학생 맞이를 준비해야 한다. 물론 고2 학생들이 시험을 마무리해야 예비 고3이 시작되지만, 중3 학생의 경우라면 기말고사를 일찍 치르기 때문에 이맘때면 예비 고1 수업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학생을 모으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학기말 고사가 끝나고 다음 학년의 학생을 모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이런 이유로 <예비 고1, 고2, 고3 학생 모집>은 대개 11월부터 시작된다. 

  지난주 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2차례 했다. 다음 주에 다시 '고등학교 생활 안내'를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고1부터 준비하는 대입 전략>을 학부모님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한다. 사실 많이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 아이가 어떤 전략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할지,  고1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알기 쉽지 않다. 특히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어떤 대학, 어떤 전형에 생활기록부를 맞춰야 할 지도 막막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 성적을 기준으로 내신 1점대라면 당연히 '교과전형', 2점대에서 3점대까지는 '종합전형', 그 이하라면 논술과 정시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건 정말 대입 전형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특히 '학종'으로 알려진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하게 인식되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도 모의고사(모평, 학평 등) 성적을 기준으로 논술이나 정시 준비도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단순하게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전형을 추천하는 것은 잘못된 설명이다. 

  이런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성적표 보는 법부터 아이들 선택과목 정리, 수시 및 정시  준비법과 기준을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업도 소개한다. 시간은 대략 2시간 내외가 될 것이다. 이런 설명회를 앞으로 3회 이상 더 진행할 것이다. 그래야 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이런저런 준비로 정신이 없지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에 내년에 대한 기대로 살짝 들떠서 글을 써 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설명회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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