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의미
수능 독서에서 흔히 (가)와 (나)로 구분된 지문을 보면,
많은 학생들이 이를 두 개의 다른 글로 착각한다.
하지만 이건 함정이다.
이번 6월 모평처럼 ‘이론+사례형’ 주제통합형 지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중심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구조다.
(가)는 개념을 소개하고,
(나)는 그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일 뿐.
“법은 어느 선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 이 질문에 대해
(가)는 법의 세 가지 역사적 모델을 보여주고,
(나)는 ‘임대차 계약’이라는 구체적 상황에서
그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구성
지문 전체가 하나의 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
(가)와 (나)는 정보 영역이 다를 뿐, 사고의 흐름은 연결되어 있음
지문을 구조적으로 읽지 않고 ‘두 개의 글’로 나누면
→ 출제자의 의도를 놓치고, 문제 풀이에서 방향을 잃게 됨
자유주의 법 모델 최소한의 개입, 개인의 자유 보장 문제: 현실 불평등 해소에 한계
사회복지국가적 법 모델 법이 적극 개입 → 평등·복지·환경 보장 문제: 규제가 많아 자율성 약화
절차주의 법 모델 법은 직접 개입하지 않고 ‘절차’를 보장 당사자의 자율적 해결 유도
핵심: 참여, 합의, 절차적 정당성
규범 중심 → 규제 중심 → 절차 중심
→ 세 모델은 시대 변화에 따라 공존한다.
기본: 자유 계약이 원칙
예외: 약자 보호 위해 법이 개입
→ 법률이 계약보다 우선
→ 일정 조건에서 갱신요구권 인정
예외의 예외:
→ 법이 보호하지 않는 경우
→ 경제적 약자가 아니거나, 보증금 상한 초과
분쟁 해결: 원칙: 재판 절차 대안: 조정 절차 → 양측의 합의 필요
(나) 지문은 (가)의 법 모델 중
→ 사회복지국가적 모델과 절차주의 모델이 혼합 적용된 사례
“이론+사례형 지문은 ‘하나의 구조’다.”
→ (가)는 근거, (나)는 실현
→ 따로 읽는 순간, 수능 독서는 구조를 잃는다.
지문은 나눠진 게 아니라, 설계된 것이다.
구조적 흐름을 이해하면, 길고 복잡한 글도
‘한 장의 도면’처럼 보인다.
� 국어 학습, 강의, 특강 문의는
**[일간국어 네이버 밴드]**에서 진행됩니다.
(전화번호는 밴드 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가입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