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물리친 역신, 관용의 힘
형식: 8구체 향가 | 갈래: 축사 민요 | 성격: 주술적, 영탄적
서울 밝은 달밤, 늦게 귀가한 처용은
아내와 역신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도 노래로 슬픔을 풀어냅니다.
역신은 처용의 너그러움에 감복하여 물러납니다.
이처럼 『처용가』는
감정을 억누르고 관용으로 대응하는 화자의 태도
주술적 기능을 지닌 축사 무가
‘다리가 넷’이라는 제유법(부분으로 전체를 드러냄)을 활용한 표현이 특징입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8구체 향가
벽사진경(辟邪進慶) 신앙과 연결된 축귀의 민속 노래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처용무(處容舞)**로 계승됨
동해 용왕의 아들 처용은 왕명을 도와 살다가, 아내와 역신의 일로 노래를 지었고,
이후 역신이 감동하여 물러났다는 설화.
-> 이후 사람들은 처용의 얼굴을 역신을 물리치는 부적처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