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행한 삶은

( )의 부재

by 정신간호사 혜니

가장 불행한 사람은
인간적으로 존경할 대상을 잃었고,
열정적으로 나의 것을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없는 사람이다.

그 부재는 결국 공허를 낳는다.

그런 사람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대상이 특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의미를 발견해 내는 능력이 아직 충분히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의 근본은 바로 그 능력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조건에서도
나는 충만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확신.
이것은 자기 합리화가 아니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몰두하자.

나는 진심으로 사랑했고,
존경했고,
그를 위해 노력했다면
그 자체로 잘 산 인생이다.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며 울고 있는 환자를 보며-

이전 06화결혼은 현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