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스를 보는데 체조 국가대표인 허웅선수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의 인터뷰 내용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저의 성과목표는 금메달이구요, 과정목표는 진짜 후회없이 자신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 짧막한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 건 너무도 간결하고 명확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고민하던 문제가 이거 아니었던가.
당신은 과정이 중요한가? 아니면 결과가 중요한가?
그동안 우리는 결과지상주의에 살았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여겼다. 이 선수는 정확하게 결과와 과정을 구분했고, 그 목표를 설정했다.
성과목표, 과정목표!
목표, 그리고 꿈을 가지고 사는 건 좋은 일이다. 목표를 가지고 있는 건 살아가는 동력이 되는 거고 희망을 품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 가다보면 자기 발전이 이루어지는 건 자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발전이 가시적이기를 바라고 뭔가 보여지는 것이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 결과에 집착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정에도 결과가 있다는 사실.. 나는 이것을 알았다.
이 선수는 웃으면서 농구선수 허웅이 아닌 체조선수 하면 허웅이 떠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그 웃음을 기억하며 그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게 되었다.
그 선수가 내게 준 인사이트가 그 선수에 대한 응원으로 이어진다. 이제 기다려 보자 결과와 과정에 모두 만족하는 그 선수의 또 다른 인터뷰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