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by 윤명수

어느 책을 보니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라는 것이었다.

우리의 뇌가 살아있게 하려면, 보다 더 활동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서라고 하니 응당 고개가 끄덕여진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마냥 쉽지가 않다. 새로운 것이란 모름지기 내가 겪어보지 않았고 잘 모르는 것이니 기본적으로 두려움이 앞선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혼자 다짐한 것이 나도 이제부터 매년 한 두가지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는 것이었다. 그 새로움이 운동일 수도, 어느 학문일 수도, 가늠할 순 없지만 어쨌거나 새로운 것. 그니까 나에게 어색하고 두려운 그 새로움을 매년 맞이해 보는 것이다.


엊그제 아파트 커뮤니티에 마련된 골프 연습장을 찾았다.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일념에 골프를 타겟으로 잡았다. 사실 골프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새로운 시스템이 생겼고, 스크린 화면에 내 스윙을 분석하고 내 거리, 습관 등등을 보여주는 장치였는데 그것을 시작하기 위함이었다.

연습장을 가고, 먼저 연습하고 있던 분에게 처음 와서 시스템을 잘 모른다 하니 친절하게 접속하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나서 이제 내 루틴대로 운동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스윙을 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지만 나는 새로운 시스템을 알게되어서 더 재미가 있었다.

역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그 잠깐의 새로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더 내 뇌를 자극 했을테고 그만큼 나는 노화가 늦춰졌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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