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그것을 원했는가?

by 윤명수

"내가 정말 그것을 원하는 것인지는 가져보면 안다"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인데 기억에 남아서 가져와 보았다. 소위 가짜 인생을 사는 진짜 자기 인생인줄 알고 사는 여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생각하는 모습들이 꽤 나왔다.

그냥 뭐 사회지도층, 우리가 꿈꾸는 멋진 삶을.. 가기위해서 노력해도 정말,,노력해도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현실.

항상 그 틀에 갇혀 살 수 밖에 없겠다는 현실, 오히려 자본시장이 더 무섭다는 현실..등등


내가 정말 그것을 원하는 것인지 가져보면 알까라는 의문을 내 스스로 한번 던져보았다. 흠.. 얼마 전에 원하던 차를 구입했고, 그 차를 타면서 만족감을 느낀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게임기를 어른이 되어 다시 구했고, 지금은 집 안에 조그만 게임 공간(?)까지 마련했다.

자동차, 게임기 ..

내가 정말 그것을 원했는가?

가져보니 좋은데,, 행복한데 막상 정말 그토록 원하던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 드라마의 대사는 가질 수 없고, 가져보지 못했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정작 가져보면 실제로 별거도 아니었음을, 대단한 것도 아니었음을, 생각보다 우리 삶에 그런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건 아닌가 싶다.


돈, 권력, 어떤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모두 다 그런 느낌이다. 지금 나는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은 딱히 없다. 그냥 이런 여유로움과 행복함이 더 소중하단 생각이 든다. 결국은 마음먹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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