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중에 일반인 남녀가 출연하여 서로 호감을 갖게 하는 연예방송이 있었다. 솔로인 남녀가 출연하여 각자 알아가며 마지막에 선택을 하게 하는 프로인데 각각의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결말에 다다르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프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처음 만나 첫인상으로 호감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고 이후에 각자 자기 소개를 하며 두 번째, 세 번째 선택을 한다.
이 프로에서 나는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을 보며 만약 어느 자리에서든 내 소개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돌이켜본다.
이 프로에서는 주제가 연애이고 반려자를 만나는 목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나이와 사는 곳, 이상형, 직업을 필수로 소개를 하는데 첫인상에서 보였던 이미지와 다른 직업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응당 그런 일을 할 거 같은 사람이 있는 등 꽤나 흥미로웠다.
자기소개를 잘 하면 호감이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다. 자기에게 주어진 몇 분의 시간에 자기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법이 무엇일까?
나는 그런 자리에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최대한 자기소개를 잘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어느 자리에서건, 그 분위기와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자기소개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이 결국은 스토리와 함께한 자기소개였다.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흔히들 쓰는 자기소개서도 결국은 스토리와 함께하는 것이 공감을 얻는다.
나의 그간의 살아왔던 경험, 삶의 이야기를 나열하고 그 삶에서 지금 이렇게 왔다라고 하면 그 기억이 듣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기억과 오래된 잔상으로 남는다.
말로 하는 소개도 그렇고 글로 표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선 글을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경험을 계속 나열해 보자. 그 경험을 중심으로 그 분위기에 맞게 자기가 소개하는 자리에 맞는 경험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보자
경험이 중심이다 보니 충분히 진실적이고 듣는자에게 각인될 가능성이 크다.
스토리텔링에 의한 자기소개. 잊지말고 꼭 준비해 보자.
그것이 나의 첫 시작이고 경쟁력으로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