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는 무엇인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가장 높이 나는 새는 뤼펠독수리라고 한다.
높이로 보면 최대 11,000미터라고 하니 상당히 높다.
뤼펠독수리는 넓은 날개 길이 때문에 높은 고도에서 날 수 있고 이러한 흐름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공중에서 떠있을 수 있다고 한다. 새의 강하고 큰 날개 근육, 가벼운 몸, 효율적인 호흡시스템도 높은 고도에서 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한다.
높이 날기 위해서 가볍게 하자는 이야기는 비단 새의 기준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성장을 이야기 하고 자기계발을 논할 때에도 충분히 생각해 볼 문제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지금 이 상태에서 보다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이 바로 이 내 주변을 가벼이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다. 담아내는게 답은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내 그릇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그릇이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담아가야 한다.
우선 높이 날기 위해 가볍게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있는 시간을 좀 더 가려내고 덜어내 보는 일, 내 삶에 상관없는 일에 혹여 내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그 것 또한 냉정히 덜어내 봐야 한다.
가볍게 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지금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덜어내는 것도 어렵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정신적으로도 이미 어떤 고정관념이 내 사고의 틀에 있다면 좀 더 유연해 져야 한다. 쉽지 않지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긴장해야 한다. 긴장을 하되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난 지금 아주 하얀 도화지이고 언제든 그림을 그려 채워나가는 존재니 두려워 하지도 불안해 하지도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