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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명수 May 31. 2024

높이 날기 위해서 가볍게 하자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는 무엇인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가장 높이 나는 새는 뤼펠독수리라고 한다. 

높이로 보면 최대 11,000미터라고 하니 상당히 높다.

뤼펠독수리는 넓은 날개 길이 때문에 높은 고도에서 날 수 있고 이러한 흐름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공중에서 떠있을 수 있다고 한다. 새의 강하고 큰 날개 근육, 가벼운 몸, 효율적인 호흡시스템도 높은 고도에서 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한다.     


높이 날기 위해서 가볍게 하자는 이야기는 비단 새의 기준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성장을 이야기 하고 자기계발을 논할 때에도 충분히 생각해 볼 문제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지금 이 상태에서 보다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이 바로 이 내 주변을 가벼이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다. 담아내는게 답은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내 그릇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그릇이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담아가야 한다.     

우선 높이 날기 위해 가볍게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있는 시간을 좀 더 가려내고 덜어내 보는 일, 내 삶에 상관없는 일에 혹여 내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그 것 또한 냉정히 덜어내 봐야 한다.     

가볍게 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지금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덜어내는 것도 어렵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정신적으로도 이미 어떤 고정관념이 내 사고의 틀에 있다면 좀 더 유연해 져야 한다. 쉽지 않지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긴장해야 한다. 긴장을 하되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난 지금 아주 하얀 도화지이고 언제든 그림을 그려 채워나가는 존재니 두려워 하지도 불안해 하지도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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