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투고 끝. 코딩 시작.
홍콩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나.
기말고사가 끝났다. 그리고 나는 한국에 왔다.
월요일에 미리 이메일로 예약을 걸어서 4개의 남성향 출판사 이메일에 웹소설 투고를 했다.
내 말투가 아닌 말로 정중하게 이메일 내용을 썼다. 답장은 "원고를 잘 받았습니다. 2주의 시간이 걸립니다." 라고 하는 답장을 받았다. 모든 출판사도 아니고 두 개의 출판사에서.
홍콩에서 심리학과 다니기 01에서 언급했던 A군의 조언을 따라서, 1티어 출판사에 보내고 다음주에 2티어 출판사들에게 투고 이메일을 보내려고 한다. 그 시간 동안은 이 원고를 쓸 수 없을 것 같아 다른 글을 현재 쓰고 있다.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쓸 용기가 없다. 투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해당 원고를 잡고 있는 것.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더 애절해지고 절박해지니까 한 발 물러나서 다른 글을 쓰고 있다.
현재 그 글은 6화까지 썼다. 문피아 일반연재로 올라가기 위해 계획하던 글이었다. 그런데 막상 무료연재를 하니 느끼는 바가 많다. 원래 투고를 돌린 글도 무료연재로 하려고 했던 거라 각오는 되어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다시 무료연재로 뛰어드니 조회수, 선작수와 반응들을 계속 체크하게 된다. 그걸 자각했으니 하지 말아야지.
12시까지는 글을 쓰고 그 후에는 다른 것을 하며 살기로 했다. 개학을 하고 나서도 이렇게 살고 싶다.
오늘은 백신을 맞았고 머리를 잘랐다. 현재 쓰고 있는 글, 편의를 위해 "재벌현판"이라고 부르자. 재벌현판은 오늘 6화를 썼다. 그리고 남은 하루 동안 코딩을 배워보려고 한다.
코딩은 언젠가는 배워야지. 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해보기로 했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온라인 수업은 Coursera의 유명한 강의인 행복에 대한 심리학으로 살짝 맛을 보았다. 그 당시에 경험은 아주 좋았다. 그래서 Coursera에서 하려고 했는데 뭔가 결제방식이 유료인 것 같아 다른 사이트를 현재 켜두었다.
나는 시작하는 내가 좋다.
코딩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