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 공모전을 준비하며
내가 좀 더 인생을 재밌게 살기 위해 쓰는 소설의 방향을 정했다. 2023년의 1월달에는 로판10화를 써서 연재도 하고 투고도 했다. 2월달의 목표를 정했다. 그리고 그걸 여기다가 기록하려고 한다.
2월달은,
1. 월수금 로판 연재를 하고
2. 화목 청소년 소설 원고를 쓸 것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아침 1시간만 쓴다. 그 외의 시간에 소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영감 핑계로 다른 거 주구장창 보기 금지)
2. 청소년 소설은 시놉시스부터 쓰고 본론을 시작한다
3. 글 쓰는 것 외에 맞춤법 검사, 투고 메일쓰기, 시놉시스, 보고 싶은 장면 목록표 쓰기, 우편 보내기, 프린트하기, 퇴고하기 등은 집필과 병행해서 한다. 1시간 동안 그것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4. 로판은 쓰면 바로 업로드한다. 업로드 전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린다.
5. 분량 생각하며 글을 쓰지 않는다. 25분 쓰고 다른 25분은 그 외의 것을 한다.
6. 로판 조회수, 댓글, 추천수, 관작수 진짜 아무것도 안 보기.
웹소설을 시작하면서 얻게 될 장점 중에 하나가 긴 글을 쓰는 훈련이었다.
한 화가 5500자. 그런 시각으로 공모전 분량을 보았더니 200자 원고지 500매면 웹소설 화수로 20화였다.
20화를 두 달에 걸쳐 일주일 2번 쓴다. 생각보다 분량이 적다. 그렇다고 수월해졌다는 건 아니다. 그냥 분량이 적다. 시놉시스를 잘 구상해서 써야겠다.
웹소설로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보니 웹소설식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래도 되나 싶다.
시놉시스도 유튜브에서 다른 분이 살짝 보여주신 줄거리를 참고해서 후다닥 로판용 시놉시스를 썼다. 역시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쉽다. 다른 작가의 시놉시스를 보고 싶다. 샘플이 있으면 길이 훨씬 빠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