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일을 멈췄는데도 6천만 원이 만들어진 한 사례다
과연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을까? 더 정확히는 내가 직접 현장에 상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동하지 않고서도. 즉, 일을 멈춰도 돈을 벌 수 있을까? 있다. 건물주인가? 아니다. 투자자인가? 아니다.
오늘은 내가 노동력을 꾸준하게 투입하지 않고도,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누군가는 이를 자동 수익 시스템이라 말한다.
잘 생각해 보면 일 한 만큼 벌거나, 시간을 투자한 만큼 버는 일이 대부분이 아닌가. 농사인은 씨를 뿌린 만큼 거두고, 직장인은 하루 8시간을 투자한 만큼 월급을 받는다.
이 틀밖에 존재하는 자도 분명 있다. 아래 이야기를 읽고 그 틀 밖의 가능성에 대해 상상해 보자.
오늘 이야기는 일을 멈췄는데도 6천만 원이 만들어진 한 사례다. 초기 투자 비용 또한 0원이다.
한때 나는 직장인이었고, 빅데이터가 유행한 시절이 있었다. 회사 내에서 한 개발자가 빅데이터를 주제로 사내 강의를 열었다. 데이터의 데도 모르는 내가 그 강의를 듣고 눈이 반짝했다. 기계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분하려면 어떤 값을 넣어 줘야 하는지, 유튜브에서는 어떤 원리로 내가 좋아할 만한 추천 동영상을 보여주는지? 내 직무와 아무 상관 없는 그 이야기에 나는 매료됐다.
이런 사내 강의가 무료라니, 무료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쥬씨에서 과일 주스를 들고(쥬씨하니 옛날 사람 같다), 나는 동료에게 밑도 끝도 없는 제안을 했다.
“내가 사람을 모을 테니 회사 밖에서 유료 강의해 보는 거 어때요?”
커다란 그는 나를 가만히 내려봤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