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내가 의도한 바를 읽는 게 아니라, 자기가 믿는 것을 읽는다
직장인이 글쓰기 부업으로 6억을 만들었다고 하면 신기하게도 두 가지 반응을 목격한다. (1) 거짓말이야.. 글쓰기 말고 뭔가 딴 게 있었겠지. (2) 우와, 어떻게 한 거야?
1번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어? 싶지만 꽤 흔한 반응이다. “걔가 비트코인으로 집을 샀대.” 나도 가까운 누군가의 재테크 성취를 들으면 샘이 나고, 나와는 무관한 업계 얘기라 치부하고, 귀를 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업계가 다르고,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으로 만든 성취에도 배울 점은 분명 있다. 그것도 내 주변에서 가깝게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나는 2번째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2번째 사람을 좋아한다. 2번째 사람에게는 내가 무언가 파는 글을 쓸 때 사용하는 3단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1] 시작 단계: 지극히 사적인 서사로 시작에 99% 힘을 준다.
시작에서 후킹을 못하면 아무리 끝에서 다이아몬드를 줘도 꽝이다. 시작의 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내게 지극히 사적인 서사만큼 강력한 시작은 없다.
고객은 내가 의도한 바를 읽는 게 아니라, 자기가 믿는 것을 읽는다. 따라서 시작부터 고객이 나의 서사를 공감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
콩깍지 프레임을 씌우면 계속 읽게 되고, 그들이 계속 읽어야 내가 그들을 설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잘 파는 사람들은 시작부터 고객을 사로잡는 글, 영상, 또는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3가지 다 말하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져, 다음 화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