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나의 경로는 지 멋대로 경로일 수밖에 없을까, 고민하며 경로를 설정했다

by 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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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니까 월드클래스 작가의 탄생 스토리를 1열에서 직관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네.”

위 문장을 선물 받았다. 실제로 글을 쓰고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자주 듣는 형용사가 “재밌다” “통쾌하다” “유익하다”다. 여기서 내가 귀 기울이는 형용사는 “재밌다”다. 편하디 편한 둥지를 떠나, 종착지까지 깃발 딱 꽂고 “나 한번 가볼께!”하는 지 멋대로 여정을 지켜볼 수 있어 재밌다는 것이다. 나도 나를 재밌어하는 게 재밌다.


맞다, 나는 목적지를 찍었다. “전 세계 전문가가 아끼는 K-작가”가 되겠다는 목적지. 어떻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강릉으로 여행을 갈 때는 강릉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집을 나서고, 경로를 설정해, 페달을 밟는다.


이 당연한 일을 목표하고자 하는 주제만 바꾸면 안 한다. 예컨대, 주제는 골프 100타 깨기, 주식으로 연 5% 수익내기, 전문가가 아끼는 글쓰기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목적지를 찍었는데 목적지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지 않으면 꽝이다. 그리고 집을 나섰다면 경로를 설정해야 한다. 경로는 기본적으로 목적지까지 가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여부를 결정한다.

예로 골프 100타 깨기를 목적지로 찍었다면 유튜브 보고 1년간 혼자 갈 건지, 비용을 지불하고 6개월간 프로와 함께 갈 건지,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골프 합숙 프로그램에 들어가 3개월 만에 갈 건지 결정해야 한다.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갈 것인가에 방점을 찍자. 시간우선, 거리우선, 무료우선, 실시간추천, 예쁜 거리우선 등 똑같은 목적지도 다양한 방법으로 갈 수 있다.

시간우선이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고, 예쁜 거리우선이라면 목적지에 가는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선배를 참고해 경로를 설정하는 것도 좋지만, 내 비루한 글쓰기 배경으로 본업 작가가 되겠다고 설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나의 경로는 지 멋대로 경로일 수밖에 없을까? 고민하며 경로를 설정했다.

나는 지 멋대로 경로에서 이런 사람을 만날 것이다. 이들은 곧 회사 용어로 “타깃”이다.


타깃: 본인 세계관을 가진 자 (1차 한국, 2차 미국)

회사에서 “본인 세계관을 가진 자” 같은 소리 하면 욕먹는다. 타깃을 세분화했다.


이직, 퇴사 준비자

전문직

1인 기업

회사 대표


나는 크게 3개의 소목적지를 들리며 운전할 것이다. 아래 3개의 책을 순서대로 쓰겠다는 말이다.

(1) 팔리는 글쓰기: 회사 밖 글쓰기로 0원에서 6억까지, 회사 내 글쓰기로 억대 연봉까지

(2) 살리는 글쓰기: 글쓰기로 불안 안아주는 방법 (가제: K-불안, 나는 왜 엄마만 보면 화가 나는가)

(3) 넓히는 글쓰기: 글쓰기로 의식 확장하는 방법


목적지도 설정했고, 경로도 정했다. 비로소 페달을 밟아야 하는데, 여기서 오차가 발생한다. 오차는 페달만 밟으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착각에서 온다. 왜일까? 목표를 세웠는데도 안 되는 이유가 뭘까? 다음 에피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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