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가장 빠른 타이밍입니다
부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 브런치 계정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이상 작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함이니까요.
진심입니다. 제 글을 읽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을 걸러 주는 것도 콘텐츠를 파는 사람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제품이 나쁜 리뷰를 받는 경우는 2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1. 제품이 필요한 사람이 제품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 제공
2. 제품을 사면 안 될 사람이 구매 후 당했다며 고통받는 경우
첫 번째 케이스는 파는 사람이 마땅히 합당한 액션을 취해야 하고요. 두 번째 케이스는 애초에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못 사게 막아야 합니다. 네, 파는 것만큼이나 판매를 방지하는 것도 판매자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아야 하냐면요.
“글이 곧 돈이 된다"라고 믿는 사람들
저기요. <글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책을 쓰고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뭔 소리입니까. 글이 곧 돈이 되는 것은 결과일 뿐입니다. 예로 제가 운동을 해서 살을 뺐다고 합시다. 이 또한 결과를 극하게 압축한 문장입니다. 운동 자체가 곧 살을 빼주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체중 감량 원리를 이해하고, 이 원리에 입각해 운동을 행한 결과로 살이 빠진 거죠.
지난 10년간 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운동을 해왔지만 몸무게가 56-58kg 사이에서 크게 조정되지 않습니다. 꾸준히 운동해도 근력을 키우거나 살을 뺄 수 없다며 한탄했지요. 하지만 최근에 다이어트 원리를 이해하고, 이 원리에 입각해 운동하면서 닿을 수 없을 것 같던 53kg 숫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곧 돈이 되지 않습니다. 글이 돈으로 변환될 수 있는 <팔리는 구조>를 이해하고, 실제로 이 구조에 입각해 글을 쓸 때 돈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 그리고 글쓰기와 돈은 그 자체로는 별 연관성을 가지지 못합니다. 다만 운동과 글쓰기는 <살을 빼는 원리>와 <팔리는 구조>에 바퀴를 달아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와 돈이라는 결과에 굴러가 닿을 수 있도록요.
운동과 글쓰기가 <도구>라는 문장은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의 원리를 이해하면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운동 또는 식단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팔리는 구조를 이해하면요. 글을 사용할 수도, 영상, 이미지 등의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 모든 콘텐츠의 뿌리라는 것 또한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영화를 만들 때 대본뿐만 아니라 연출도 일차적으로 글로 소화된 후 영상으로 표현됩니다.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싶다는 파는 이의 막연한 소망이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닙니다.
제 계정에서는 앞으로 이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논할 예정입니다. 이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내가 글 하나 기깔나게 잘 적었다고 해서 이 글이 돈이 된다는 환상이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다면요. 지금이 가장 빠른 타이밍입니다. 팔로우를 취소할 타이밍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