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집밥의 시작
호두가 집 밥을 먹기 시작한 건 아기의 한입 이유식(찌거나 삶은 채소, 고기, 감자 등)이 시작될 때였습니다. 아기의 서툰 손놀림 덕에 삶은 고기, 당근, 생선, 무, 두부 조각들이 식탁에서 떨어지면, 그녀는 두 눈을 반짝이며 맛있게 주워 먹었지요. 호두는 그때부터 초저가공 휴먼그레이드 자연식품들을 맛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료를 먹지 않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누군가는 ‘반려견 길을 잘 못 들였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반려견이 즐겁게 먹는 모습에 집 밥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그때부턴 길들임의 영역이 아니게 됩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바라는 식생활을 선택하고, 즐거움과 건강함을 더한 집 밥을 함께 먹는 것일 뿐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집 밥을 먹을 수 있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단지 며칠 기분 좋은 식사가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만큼, 개를 위한 영양 지침, 최신 개 영양 대사 자료들을 참고해서 반려견 집 밥을 만듭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개라는 종에 맞는 식재료의 허용 범위를 이해하고, 우리 집 반려견에게 맞는 영양 균형 잡힌 식단이란 어떤 것인지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상업용 사료이든 집에서 만든 화식이든 그 식사의 형태를 넘어서 말이지요.
반려견의 필수 영양소와 그에 맞는 식재료, 우리 집 댕댕이가 얼마 큼의 음식을 먹어야 할지, 영양 균형 집 밥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