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반려견 '똥' 가져가기 캠페인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요?

by 배은경

반려견 산책을 하려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배변 봉투'다.


산책하다 보면 강아지 '똥'이 정말 많다.

방치해 둔 강아지 '똥'을 보면 반려견 보호자인 나도 불쾌하다.


반려견의 '똥'을 집으로 가져가는 보호자들이 더 많지만 산책하다 보면 자신의 반려견 '똥'을 모른척하고 가는 분들도 보게 된다.


강아지도 부끄러움을 알고 자기 "똥'을 흙으로 묻으려는 동작을 한다. 강아지를 사랑한다면 강아지의 '똥'을 깨끗하게 치워야 한다.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에 참가자로 참여했다. 신이 생각하는 주제로 캠페인을 할 수가 있다.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작년 알게 되어 두 번째 참여한다.


작년에는 '존중의 씨앗을 심다.'로 캠페인에 참여했었다. '의미'와 '재미'가 있었기에 올해도 참여를 하였다. 캠페인을 어떻게 기획는가도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


캠페인 주제는

'사람이 안 보는 한적한 공공장소에서 매너 있는 반려견 산책 '

산책 시 반려견의 '똥'을 집으로 가져가자.


의견이 같은 참가자 분들, 의견을 통합하는 조력자, 통합된 의견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디렉터 분들도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디자인한 강아지 캐릭터 색칠을 해서 기존 팻말 위에 붙는 활동도 병행했다.

산책로에 강아지의 '똥'이 없기를 기대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