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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은경 Nov 09. 2024

예쁜 가을을 누리며

오늘도 평화로운 아침이다.

오늘 제주 날씨는 청명한 하늘과  적당히 부는 바람이 신선하고 햇살도 따뜻하다.

외에서 차 한잔 하며 멍 때리기 좋 날씨다.


거실 있는데  반려견 초롱이가 발로 나를 툭툭 친다. 눈 맞춤을 면서  할 말이 있다는 표정이다.

초롱이는 자신의 요구를 바디랭귀지로 다.

눈을 바라보며 뭐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알아듣고

앞장서서 걸어간다.

'간식을 달라는 것인가?' 생각하고  간식 보관하는 장소에 식을 꺼내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나를 바라본다.

문을  바라보며 문을 열어 달라고 말하고 있다.


새도 구경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도 구경하고 신선한 바람과 꽃항기도 맡으며 멍 때리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 12월 19일생 초롱이는 집에서 태어나서 함께 한 시간이 많기에 서로의 눈을 보면 대화가 가능하다.

초롱이는  지혜로운 아이다. 학습능력도 뛰어나고 상황파악 능력도 뛰어나다. 나와  감정 코드가 맞다.


의사소통은 관심에서 시작한다.

서로 래포형성이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관찰해 보면 지금 원하는 요구사항을 알 수 있다.


초롱이 덕분에 일광욕을 하며  글쓰고 책도 읽고 있다. 오늘 날씨는 책 읽기에 너무 좋은 날씨다.

나의  소울메이트 초롱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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