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었으나
보고서, 교재 개발 등 할 일에 치이다 보니
이제야 쓰게 되었다.
방학을 맞은 아들이 먼저 말했다.
"방학인데 돌밥세끼 안 해?
사진이라도 찍어놔."
작년 여름 방학에 남긴
돌밥일지가 기억이 났는지
얼른 다시 시작하라고
은근 압박을 한다.
엄마의 게으름을
저 멀리로 보내는 아들이다.
덕분에
애매하지만
1월 7일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김치에 수육 싸 먹고 싶다."라는 아들의 말에 남편이 뚝딱 차려낸 수육 한상.
맵다면서도 김치에 수육이 최고라며 와구와구 먹는 아들을 보니 이제 진짜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구나 싶다.
# 아침: 엄빠는 굶고 아들은 롤유부초밥
# 점심: 김치볶음밥(with. 치즈)과 콩나물국
# 저녁: 떡국
지난 주말 시댁에서 받아온 떡국떡으로 떡국을 해 먹었다. 같이 받아 온 무말랭이(경상도에서는 '오그락지'라고도 함)도 함께 곁들였다.
그러고 보니 어제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모두 남편이 요리를 했네. 남편 씨, 감사!!!
다시 글을 쓰도록 유도해 준 아들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