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일지_0108

by 기다림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친한 선생님과 약속까지 잡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일터!

2주 정도 비워뒀더니

연구실은 꽁꽁 얼어있었지만

간만의 약속에 마음은 따뜻했다.

얼른 일을 해치우고

친한 선생님과 외출!


아침: 아들은 멸치에 밥, 엄빠는 굶음


점심: 나 혼자 외식(with. 수다)

신상 카페에 들러 티타임까지!

위염 때문에

커피 대신 바나나 우유

(ㅠㅡㅠ)


저녁: 냉장고 속 반찬 털어먹기

이틀 전 먹고 남은 수육

고기 양이 적어 엄빠는 데친 두부

겨울이 제철인 남해 시금치 무침


시금치가 진짜 맛있었다.

몇 년 전 남해에 여행 갔다가

노지에서 사서

무쳐먹었던 맛이 생각나

겨울이면

늘 못 생겨도 맛있는

남해 시금치를 사 먹고 있다.

어제 산 남해 시금치도

성공적이었다.

제철 나물 맛을

따지는 걸 보니

나도 이제 어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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