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일지_0122

by 기다림

아직 장을 못 봐서

먹을 게 없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파라는 핑계로

장 보기를 미루는 중

어떻게든 먹어보자!


아침

아들은 유부초밥

엄빠는 밑반찬과 김

단짠 멸치, 진미, 보리굴비

그리고 김


점심

아들은 용가리와 단무지

너무 초라한 밥상

현미도 없어 흰밥에

나물 반찬도 똑 떨어져서

단무지라니...

미안하다 아들아

그래서 엄마는 굶었단다


저녁

남편이 일 보고 오는 길에

사온 고기와 채소들

목살, 마늘, 미나리 구워

배추, 상추, 깻잎에 싸 먹기

2차는 어제 끓인 된장찌개와 밥


겨우겨우

오늘 세끼 잘 넘겼는데

내일까지 냉파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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