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장을 못 봐서
먹을 게 없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파라는 핑계로
장 보기를 미루는 중
어떻게든 먹어보자!
아침
아들은 유부초밥
엄빠는 밑반찬과 김
단짠 멸치, 진미, 보리굴비
그리고 김
점심
아들은 용가리와 단무지
너무 초라한 밥상
현미도 없어 흰밥에
나물 반찬도 똑 떨어져서
단무지라니...
미안하다 아들아
그래서 엄마는 굶었단다
저녁
남편이 일 보고 오는 길에
사온 고기와 채소들
목살, 마늘, 미나리 구워
배추, 상추, 깻잎에 싸 먹기
2차는 어제 끓인 된장찌개와 밥
겨우겨우
오늘 세끼 잘 넘겼는데
내일까지 냉파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