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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 다 사투리
애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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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Sep 22. 2023
"애살있다"
경상도 방언이다.
"우리 애는 애살이 없어서 시켜도 겨우 할까 말까예요."
"그 학생은 애살있어서 잘할 거예요."
이럴 때 쓴다.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 노력한다. 열정적이다. 의욕 넘친다. 인내심이 강하다>
등의 비슷한 말이 있긴 한데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애교도 있고 곰살맞기도 한
적극적인 삶의 태도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같은 방언을 쓰는 사람들은 아는 이 느낌!
표준어로 대체할 단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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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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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지방의 소도시에서 대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여자 사람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찾아내고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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