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티타임 시간!
나와 달리, 키 크고 우아한 친한 교수님이
착용한 팔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두 줄로 된 팔찌는 사실!
두 개의 팔찌를 연결해서
길게 만들어 두 줄로 착용하신 거였다.
두 줄로 된 팔찌를 살 생각만 했다가
있는 팔찌를 저렇게 활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두들 "아하!" 했다.
팔찌를 다 분리해서 보여주신 교수님은
다시 두 개를 연결해서 팔에 착용하고 있었다.
팔찌란 게 혼자 한 팔로 차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착용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연결고리를 어디에 꽂을지 물어봤다.
"아무 데나 낑가주세요."
우아한 교수님이
교양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아해서 더 귀에 꽂혔던 우리 방언!
낑구다
'끼우다'의 경상도 방언
"아무 데나 끼워 주세요."보다
더 정감 있고 확실한 말
"아무 데나 낑구면 돼요."
좋다!
우아하게 말하면
모두를 웃게 만드는 힘도 있다.